"언젠가 MLB 감독이 되고 싶다"…초청 강사로 변신한 '통산 703홈런' 레전드 강타자의 바람
OSEN 홍지수 기자
발행 2024.03.05 15: 00

전설적인 강타자 알버트 푸홀스(44)는 언젠가 메이저리그 감독이 되고 싶다고 한다.
미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5일(이하 한국시간) "전설적인 강타자인 푸홀스는 '언젠가 빅리그 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고 전했다.
푸홀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3080경기에 출장해 타율 2할9푼6리(11421타수 3384안타) 703홈런 2218타점을 올린 레전드 거포다. 통산 OPS는 .918 장타율은 544.

[사진] 알버트 푸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01년 세인트루이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한 그는 2012년부터 LA 에인절스에서 뛰다가 2021년 LA 다저스를 거쳐 2022년 친정팀 세인트루이스로 복귀했고 2022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지난해 롭 만프레드 커미셔너 특별 보좌로 메이저리그 사무국과 함께 일한 푸홀스는 다시 그라운드를 밟고 싶은 듯하다. 선수로 아닌 지도자로.
푸홀스는 2024시즌 준비 중인 에인절스 캠프지에 방문했다. 매체는 "푸홀스는 일주일 동안 초청 강사로 캠프지를 방문했다. 그는 아직 메이저리그 코칭스태프가 아니다. 하지만 그는 이번을 기회로 삼아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것임을 분명히 했다"고 살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시절의 알버트 푸홀스.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푸홀스는 이런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언젠가 기회가 오면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고 의욕을 보였다.
2001년 내셔널리그 올해의 신인에 뽑혔고 MVP 3회(2005년, 2008년, 2009년), 올스타 11회(2001년, 2003년~2010년, 2022년), 골드글러브 2회(2006년, 2010년), 실버슬러거 6회(2001년, 2003년~2004년, 2008년~2010년), 월드시리즈 우승 2회 등 화려한 경력을 갖고 있는 푸홀스.
그는 은퇴 후 방송에도 도전했던 푸홀스는 고향인 도미니카 공화국 출신 선수들과 관련된 문제에 있어 노사 관계를 중재하는 노릇도 했다.
매체는 "44세의 푸홀스가 반드시 메이저리그 감독 자리를 노릴 필요는 없다. 하지만 그럴 일이 생기며 그는 준비가 되어 있을 것이다. 그는 선수 때처럼, 자신의 앞에 있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사진] 세인트루이스 시절의 알버트 푸홀스.ⓒ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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