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한형' 신동엽이 하하와의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4일 '짠한형 신동엽' 채널에는 최양락, 이봉원 편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봉원은 정호철이 '웃찾사' 출신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웃찾사'에 동엽이라고 있다. 이동엽이라고. 걔가 우리 집안 손주다. 내가 할아버지고. 호적을 파든가 해야지"라고 특별한 인연을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그러자 신동엽은 "이동엽 얘기 나오니까"라고 운을 떼더니 "하하한테 전화가 왔다. 하하가 뜨길래 내가 너무 좋아하는 동생이거든. '여보세요' 했는데 갑자기 하하가 'xx, 야 이새끼야 조용히 해. 가만있어. 내가 시키는대로 해'라고 하더라"라고 당시 상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너무 놀라서 뭐지? 했다. '하하야' 했더니 '아이 새끼야 닥쳐 내가 시키는대로 해 알았지?' 하더니 '어? 동엽이 형 죄송해요!' 하더라"라고 밝혔다. 알고보니 이동엽에게 전화를 걸려다 신동엽에게 전화를 했던 것.
신동엽은 "하하가 이동엽하고 친한가봐. 욕을 욕을.. '내가 좀 있다 전화하면 네가 그렇게 하고' 몰래카메라 같은걸 재밌게 뭘 짰나보더라. 근데 나는 차에서 '여보세요'이러는데 '야 닥치고 xx'이라고 하니까. 이동엽 생각하고 한거다"라고 당황스러웠던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를 들은 이봉원은 "그럴수 있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신동엽은 "'동엽' 쳤는데 (통화를) 그냥 누른거다. 잊을수가 없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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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짠한형 신동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