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아노 호날두(39, 알 나스르) 대 K리그팀의 맞대결은 끝내 불발될까?
알 나스르는 5일 UAE 알 아인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에서 알 아인에게 0-1로 패했다. 두 팀은 오는 12일 사우디로 장소를 바꿔 2차전에 돌입한다.
호날두 대 한국국가대표 박용우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호날두는 알 나스르의 원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지만 골맛을 보지 못했다. 사우디 진출 후 무관에 그치고 있는 호날두는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도 탈락위기다.
아시안컵 후 울산에서 알 아인으로 이적한 박용우는 수비형 미드필더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박용우는 중동무대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며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노리고 있다.
알 아인은 전반 44분 모로코출신 공격수 라히미의 선제골이 터져 1-0 리드를 잡았다. 알 나스르는 후반 49분 스페인출신 수비수 라포르테가 퇴장까지 당해 2차전 출전이 좌절됐다. 알 나스르의 2차전도 전망이 밝지 않다.
호날두의 알 나스르(승점 53점)는 사우디리그에서도 알 힐랄(승점 62점)에 막혀 2위로 우승이 어려운 상황이다. 호날두를 보유했음에도 국내리그는 물론이고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우승이 쉽지 않다는 것이 실제로 증명되고 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