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직원들에게만 가맹점 준다? NO!" 우동가게 1호점 점주와 특별한 사연 ('백종원') [Oh!쎈 리뷰]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3.04 22: 19

백종원이 프랜차이즈 우동 1호 가맹점에 방문했다. 
4일, 유튜브 채널 '백종원'에서는 '내꺼내먹' 9번째 이야기로 '우동가게 1호점에 간판이 떨어졌다고요? 점포도 접어야 한다고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등포로 향한 백종원은 "팀원들이 가맹점이 궁금하다고 해서 1호점에 찾아왔다"라며 자신의 우동 가맹점 1호점에 방문했다. 이어 백종원은 "여기 위치도 내가 찾았던 게 생각난다. 여기는 사연이 많은 집이다"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점주 모르게 자리에 앉았다. 백종원은 "혼자 운영하면서 가성비 있게 만든 식당"이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키오스크로 음식을 주문했다. 백종원은 "3월 5일부터 인상계획이 있긴 하다. 요즘 물가가 워낙 비싸니까 어쩔 수 없다. 이해해달라"라고 말했다. 이때 요리를 하던 점주가 밖으로 나왔고 백종원을 보자 당황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종원은 "사장님이라고 불러야 하나 이모라고 불러야 하나 헷갈린다"라며 "원래 우리 직원이었다. 논현동에서 시작할 때 교포 이모님들 없었으면 장사 쉽지 않았을 거다. 해보겠다고 해서 창업을 준비할 수 있게 도왔다"라고 말했다. 우동가게 1호점 점주는 사실 백종원과 과거 쌈밥집에서 함께 일했던 직원인 것. 
백종원은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직원들만 한다 그런 건 아니다. 내가 열심히 만들었고 잘 될 것 같은 브랜드인데 우리 가게에서 열심히 일했던 직원들에게 먼저 기회를 주고 싶었던 거다. 자금이 부족해도 생업으로 뛰어들어야 잘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점주는 13년 동안 우동가게를 운영했다고 말했다. 점주는 "나도 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 자식들도 결혼하고 손자, 손녀들도 있다. 대표님은 너무 고마운 분이다"라며 "나에게는 은인이다. 평생 잊을 수 없다"라고 말해 주위를 감동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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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채널 '백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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