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A씨, 반려견 방치 의심"...L씨 이어 이니셜 폭로글 또? [Oh!쎈 이슈]
OSEN 유수연 기자
발행 2024.03.04 13: 31

이니셜 폭로글이 또 한번 등장했다. 이번엔 유명 연예인 A씨가 반려견으로 인한 소음을 유발하고 있다는 한 글쓴이의 사연이다.
지난 4일, 누리꾼 B씨는 한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유명 연예인의 개 소음 때문에 못 살겠습니다.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B씨는 "아랫집에 사는 유명 연예인의 개 짖는 소리 때문에 미칠 것 같다. 지난해 6월 이사 온 후부터 시도 때도 없이 짖어댄다"라며 "경비실을 통해 여러 차례 '소음 때문에 힘들다'고 말해왔다. 그때마다 '죄송하다. 대안을 마련해 보겠다'고 답했지만 8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전혀 나아지지 않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어 "심지어 거의 종일 집을 비워서 상황을 나아지게 하려는 의지도 안 보인다. 개가 서럽게 찢어질 듯 울어대는데, 종일 집에 주인은 없고 개 혼자 있어 개를 방치하는 게 아닌지 의심도 된다"라며 "방송에서는 개를 아끼는 듯이 해서 더욱 화가 난다. 피해보상은 둘째치고 계속 소음이 나아지지 않으니, 소송을 할지 고민이 되지만 연예인이다 보니 비용과 시간이 부담돼 고민하다 글을 쓴다"고 주장했다.
해당 글이 게재된 후, 누리꾼들은 진위에 대한 갑론을박을 이어갔다. 특히 이니셜로 시작된 폭로 글인 만큼, 최근 사생활 폭로 글로 인해 추측 글이 난무했던 'L씨' 폭로 사태에 대한 경각심을 가진 누리꾼들은 '애꿎은 피해자를 만들어서는 안 된다'라며 우려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앞서 한 누리꾼은 배우 L씨에 대한 '잠수이별·신체촬영'을 주장하는 폭로글을 게재했다. 이후 해당 L씨가 배우 이서진이라는 추측이 쏟아졌고, 결국 1일 오후 이서진의 소속사 안테나 측은 "당사는 더 이상 상황의 심각성을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 악성 루머를 만들고 이를 퍼뜨리며 배우의 인격과 명예를 훼손하는 행위에 대해 어떠한 선처나 합의 없이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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