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라리가 우승이 더 멀어졌다.
바르셀로나는 4일 새벽(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개최된 ‘2023-24시즌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에서 홈팀 아틀레틱 빌바오와 0-0으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가 발렌시아와 2-2로 비기면서 바르셀로나는 추격할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승점 1점 추가에 그친 3위 바르셀로나(승점 58점)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승점 66점)와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페드리, 레반도프스키, 하피냐 스리톱을 가동했지만 득점에 실패했다. 옐로카드 6장이 나오는 거친 경기 끝에 결국 승자는 없었다. 슈팅숫자에서도 8-8로 바르셀로나는 상대에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달 28일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이 “올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4승3무로 주춤한 모양새다.
‘스카이스포츠’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후임 감독 찾기에 나섰다. 한지 플릭 전 독일대표팀 감독과 브라이튼을 이끌고 있는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 등이 후보로 꼽힌다.
‘스카이스포츠’는 “사비의 사임 발표 후 한지 플릭이 유력한 후보로 알려졌다. 데 제르비는 1500만 유로(약 217억 원)의 위약금을 지불해야 해서 부담”이라며 플릭을 유력한 후보로 전했다. / jasonseo34@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