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승우가 함께 연기했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3일 정재형의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귀하다 귀해..승우의 첫 유튜브 나들이..이게 되네?’라는 제목으로 영상이 공개됐다.
조승우가 유튜브에 출연하는 건 ‘요정재형’이 처음이었다. 조승우는 “홍보할 것도 없고 음식도 맛있어 보이고 집 구경도 하고 겸사겸사 나왔다”고 말해 정재형에게 감동을 줬다.
조승우는 “그저께 대구 공연을 마치고 어제 서울로 올라왔다”며 “108회 동안 공연을 하면서 숙소에서 내가 사적으로 외출한 건 단 7회에 불과했다”고 이야기했다.
조승우가 자기 관리에 철저한 이유는 감기로 인해 하차를 걱정했을 정도였기 때문이었다. 조승우는 “2024년 1월 25일 첫 연습을 하기 전에 8개월 전부터 연습을 했다. 첫 일주일은 배우고 재밌고 했는데 연습 2주차부터 감기가 왔다. 그 기간 동안 연습을 못하는데 나으니까 급성 비염에 급성 축농증, 부비동염이 왔다. 악질 중에 악질이다. 어떤 발성으로 해도 소리가 안 나서 연습을 통으로 날려 먹고 부산 프리뷰 공연 전에 최종 리허설 전까지도 소리가 안 나서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고 첫 방 때 기적적으로 소리가 났다. 드라마틱해서 커튼콜 끝나고 배우들끼리 부둥켜 안고 울었다”고 말했다.
그렇게 108회 공연을 하면서 단 7회 만 외출한 조승우. 그는 “원래 집돌이다. 감기로 한번 호되게 당했기 때문이다. 106회 공연으로 끝나야 하는데 다른 친구들 아팠을 때 한 번 해주고 그러다보니 108회가 됐다. 땜빵 전문 배우다. 예전에도 그랬다. 가늘고 얇게 가려고 한다. 컨디션도 안 탄다. 좋지도 나쁘지도 않다”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