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가 1년 6개월 만에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 가운데, 콘서트에 찾아온 스타들의 목격담이 화제다.
2일 아이유는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 콘서트 '2024 IU H. E. R. WORLD TOUR CONCERT IN SEOUL'을 개최했다. 공연은 2일부터 3일, 9일, 10일까지 총 4회 동안 진행된다.
본격적으로 공연이 시작되기 전, 공연장을 찾은 유재석과 양세찬의 모습이 SNS를 통해 퍼지며 화제를 모았다. 두 사람은 정장을 입고 콘서트장을 찾았다. ‘핑계고’ 출연 당시 약속을 지킨 것.
지난달 공개된 ‘핑계고’에서 아이유는 유재석과 양세찬을 공연에 초대했고, 두 사람은 드레스코드를 ‘정장’으로 결정하며 콘서트 참석을 약속했다. 아이유 역시 “정장 입고 오시면 입장할 때 핀조명을 맞춰드리겠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실제로 아이유가 두 사람을 확인한 뒤 반응하자 전광판에 이들의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다. 양복차림의 유재석과 양세찬 옆에는 검은 후드티를 입은 박명수가 함께 목격되기도. 박명수는 앞서 공개된 ‘할명수’에서 표를 사서 아이유 콘서트를 방문하겠다고 했으나, 아이유는 “아니 못 사세요”라며 선예매 첫날 전석 매진된 표를 언급했다. 이후 박명수도 콘서트에 참석해 아이유의 1년 6개월 만 콘서트를 응원했다.
이들이 끝은 아니었다. 아이유의 콘서트 1일차 게스트는 그룹 뉴진스였다. 뉴진스는 ‘Ditto’와 ‘ETA’를 열창했고, 멘트 중 멤버 혜인은 ‘Shh..’ 파트 일부를 열창하며 아쉬움을 달래기도 했다. 뉴진스는 공연이 끝난 뒤 팬들에 “아이유 노래를 많이 들어달라”고 당부하며 자리를 떠나기도 했다고.
이 외에도 많은 스타들의 목격담이 이어졌다. 에스파 윈터는 무대에 푹 빠져서 직접 휴대폰으로 영상을 촬영하는 모습이 비춰지기도 했고, 엑소 디오(도경수)도 참석한 근황이 전해지며 화제를 모았다.
‘프로듀스 101’을 통해 아이오아이로 데뷔한 강미나, 최유정, 정채연도 함께 아이유 콘서트에 참여해 후기를 남겼다. 최유정은 “어느 한 부분도 빼놓지않게 정성이 가득 담긴게 느껴지는 완벽한 콘서트였다. 눈과 귀 모두 행복했다. 아이유 선배님 최고!!!”라고 글을 남겼고, 정채연도 “꽉꽉 채우신 무대 너무 멋지시다. 오늘 하루 정말 행복했다”고 후기를 전했다.
첫날부터 여러 스타들의 목격담이 전해지는 아이유 콘서트에 앞으로 어떤 스타들의 목격담이 들려올지도 기대를 모은다. 지난 2022년 개최된 아이유의 단독 콘서트 ‘2022 IU 콘서트 ’The Golden Hour : 오렌지 태양 아래’에는 방탄소년단(BTS) 정국을 비롯해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수빈, 범규, 트와이스, 배우 이준기, 강한나, 뮤지컬배우 김호영, 골든차일드 주찬, 배우 김수현, 강지영, 가수 로시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한편, 아이유는 서울을 시작으로, 요코하마, 타이페이, 싱가포르, 자카르타, 홍콩, 마닐라, 쿠알라룸푸르, 런던, 베를린, 방콕, 오사카, 뉴어크, 애틀란타, 워싱턴 D.C, 로즈몬트, 오클랜드, 로스앤젤레스까지 곳곳을 방문해 월드투어 열기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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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유튜브 캡처, 강미나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