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명수'에서 박명수가 10년 지기 인연인 아이유를 초대, 아이유를 위한 깜짝 선물에 아이유가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1일 할명수 채널을 통해 '울다 웃다 아이유(IU)와 10년만에 티키타!카 했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명수는 아이유를 보더니 "얼굴은 더 예뻐졌다 너 뭐먹냐 얼굴 많이 예쁘다"며 새삼 그의 실물에 감탄했다. 아이유는 "'무한가요제' 때가 23세, 지금은 32세 됐다"며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했다. 아이유는 "저도 이제 16년차 가수"라며 웃음, 특히 박명수는 자신을 '선생님' 이라고 호칭하는 아이유에게 "선배라고 친숙하게 해라"고 했다.하지만 아이유는 "한번 선생님은 계속 선생님"이라며 웃음, "저에게 많은 걸 가르쳐 줬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왜 이렇게 거리두나"며 섭섭, 아이유는 "사회생활의 냉혹함을 가르쳐줬다"며 갑자기 넙죽 절을 올렸다. 설날 기념 세배를 한 것. 심지어 아이유는 "내년 설에 한복 입고 올까요?"라며 기습제안, 박명수는 "말 잘해야해 말 잘 못했다가 두 번 온 애가 (블랙핑크) 지수다"고 했다. 이에 아이유는 "저는 한 번 한 말 지킨다"고 약속했다.
그러자 박명수는 "그럼 장미 2백송이 준비하겠다"고 하자, 아이유는 "그런거 안 해주셔도 된다 ,그냥 선생님은 휘황찬란한 꼬까한복 입고 계시면 좋겠다"며 "설 콘텐츠로 다 한복입고와서 세배하고 오겠다, 세뱃돈 받고 덕담받고 가겠다"고 제안해 웃음을 안겼다.
이때, 박명수는 "어제 아이유 온다기에 밤을 설쳤다 이번 설에도 한우세트 보냈더라"고 고마워하면서 새벽시장가서 산 꽃다발을 전했다. 아이유는 "선생님한테 선물 받은 적 없는데"라며 감동, "오늘 생색 내셔도 된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새벽 꽃시장간 것 통째로 100송이, 한 다발 샀다"며 "내가 또 사주겠다"고 했고 아이유는 "너무 감사하다 이건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며 감동했다.
또 박명수는 "다음 선물이 있다"며 아이유의 할머니 선물까지 준비, 아이유는 "눈물날 것 같다"며 감동했다.
할머니 위한 최고급 한과였던 것. 이어 마지막 선물은 아이유를 생각한 향수였다. 아이유는 "왜 이렇게 다정해지셨나 원래 다정해지셨는데 다정함을 드러내시는게 너무 좋다"며 감동, 10년만에 받은 첫 선물에 더욱 감동을 표했다. /ssu08185@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