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만에 달라진 대우..아이유, 찐 '눈물' 버튼 눌렸다 ('할명수')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3.01 20: 38

'할명수' 채널에서 아이유가 박명수의 깜짝 선물에 진심으로 울컥, 눈물을 보였다. 
1일 할명수 채널을 통해 '울다 웃다 아이유(IU)와 10년만에 티키타!카 했습니다'란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박명수는 "이유야 잘 지냈니? 10년이 지나도 꽃 같은 우리 이유, 홀씨처럼 훨훨 날아라 ^^"라며 "몇 안 되는 10년지기 인연"이라 소개, 아이유는 풍선 꽃다발을 선물했다.  그러면서 박명수에게 "그 동안 우리 라디오 왜 안 왔냐고 해  섭외가 안 왔다 섭외하자마자 바로 왔다"고 했다.  

최근 근황을 묻자 아이유는 "오늘 광고촬영하고 왔다"며  "밥 준비해줬는데 일부러 굶고 왔다"고 했다.  특히 박명수와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짜장면 먹고싶다"고 하자 박명수는 "그때 내가 너 스타만들어 준 것"이라 너스레, 아이유는 "덕분에 제가 떴다"며 센스있게 받아쳤다. 
이어 박명수는 아이유를 보더니 "얼굴은 더 예뻐졌다 너 뭐먹냐 얼굴 많이 예쁘다"며 새삼 그의 실물에 감탄했다. 아이유는 "'무한가요제' 때가 23세, 지금은 32세 됐다"며 세월이 많이 흘렀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바쁜데 와줘서 고맙다 왜 이제 나왔나"고 묻자 아이유는 "컴백 일정 조율도 안 왔을 때 유재석, 신동엽 유튜브 먼저 나가면 죽는다고 해,  대뜸 그랬다"고 폭로했다.  이에 박명수는 "말을 부풀리냐 새로운 곡 들어가면 내꺼 먼저 나와달라고 했다"고 정정하자, 아이유는 "먼저 나가면 죽을 거라고 다신 안 보시겠다고 했다 근데 너무 죄송하게도 유재석 선배꺼 먼저 나갔다"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아이유는 "내가 나가고 싶다고 했다"며 솔직,  "제가 잠깐 잊어버렸다 완전 잊고 유재석 선배꺼 들어갔다가
갑자기 생각이 났고 이실직고해서 바로 전화드렸다"며 미안해했다.그러면서 "오늘 다시 신인 때로 돌아가서 모든 걸 다 하겠다"며 약속했다.
이때, 박명수는 "어제 아이유 온다기에 밤을 설쳤다  이번 설에도 한우세트 보냈더라"고 고마워하면서  
직접 새벽시장가서 산 꽃다발을 전했다. 아이유는 "선생님한테 선물 받은 적 없는데"라며 감동,  "오늘 생색 내셔도 된다"고 했다. 이에 박명수는 "내가 새벽 꽃시장간 것 통째로 100송이, 한 다발 샀다"며 "내가 또 사주겠다"고 했고 아이유는  "너무 감사하다 이건 사진으로 남겨야겠다"며 감동했다.  
또 박명수는 "다음 선물이 있다"며 아이유의 할머니 선물까지 준비, 아이유는 "눈물날 것 같다"며 감동했다.  
할머니 위한 최고급 한과였던 것. 이어 마지막 선물은 아이유를 생각한 향수혔다. 아이유는 "왜 이렇게 다정해지셨나 원래 다정해지셨는데 다정함을 드러내시는게 너무 좋다"며 감동, 10년만에 받은 첫 선물에 더욱 감동을 표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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