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또 파경' 황정음, 신동엽에 남편 외도 폭로했나..'짠한형' 촬영 끝(종합)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4.03.01 09: 24

남편과 파경으로 이슈의 중심에 선 황정음이 '짠한형 신동엽'의 녹화에 참여해 촬영을 끝마쳤다.
최근 OSEN 취재에 따르면, 황정음은 지난 2월 28일 서울 모처에서 예능 '짠한형 신동엽'의 녹화를 진행했다. '짠한형' 소식이 알려지고, 남편 이영돈과 이혼 소송 중에도 예능 출연을 결정해 파격적인 행보가 큰 주목을 받았다. 
많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은 드라마, 영화 공개를 앞두고 예능 프로그램을 찾는만큼 황정음의 행보도 특별할 건 없다. SBS 새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이 이달 말 첫 방송되기에 홍보차 나올 수 있지만, 그가 남편과 이혼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점에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것. 

앞서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황정음이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하지만, 구체적인 촬영 날짜와 공개 날짜는 알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OSEN 확인 결과, 황정음은 이미 '짠한형' 녹화에 참석해 MC 신동엽, 정호철 등과 만나 술잔을 기울이며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신동엽 앞에서 무수한 '썰'만 퍼지고 있는 남편의 외도 및 불륜 의혹에 대해 뭐라고 언급했을지, 두 번째 파경 심정에 대해 어떤 얘기를 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황정음은 2016년 프로골퍼 출신의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이듬해 첫째 아들을 낳으며 단란한 가정을 꾸렸지만, 결혼 4년 만인 2020년 이혼 조정을 신청하며 첫 번째 파경을 맞았다. 
당시 양측은 법원에 이혼 조정 신청서를 제출했으나, 다행히 1년 만에 극적으로 재결합해 이혼을 철회했고, 2022년 둘째도 출산하면서 갈등이 봉합되는 듯했다.
하지만 올해 2월 황정음과 이영돈은 결혼 8년 만에 두 번째 파경을 맞았고, 한 매체는 황정음이 남편에게 귀책 사유가 있다고 판단하고 법원에 이혼 소장을 제출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황정음은 개인 SNS에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영돈의 외도를 시사해 파장을 일으켰다.  
한 누리꾼은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황정음은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나. 그게 인생"이라며 "난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이라고 얘기하면서도 "너 이영돈이지?"라고 댓글을 적어 남편의 외도설을 스스로 폭로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SNS 해킹은 아니고 황정음 본인이 댓글을 단 것이 맞다"면서 "(외도 폭로와 관련해) 추가로 말씀드릴 입장은 없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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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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