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식 "광희, 여기서 성형수술 더 하면 죽어…임시완이 좋다" [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4.02.29 23: 10

 보이그룹 제국의 아이들 출신 배우 박형식이 동료 황광희를 만나 우정을 과시했다.
29일 오후 공개된 유튜브 예능 ‘가내조공업’에는 MC 광희와 친한 박형식이 출연했다.
현재 그는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극본 백선우, 연출 오현종)에 출연 중이다. ‘닥터슬럼프’는 백억 대 소송과 번아웃, 각자의 이유로 인생 최대 슬럼프에 빠진 의사들의 망한 인생 심폐 소생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 박형식은 성형외과 의사 여정우 역을 맡았다.

이에 황광희는 “브라운관에서 볼 때마다 저 친구가 과연 나와 함께 했었던 게 맞는지 싶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박형식을 만난 광희는 “야, 나 얼굴 성형수술 어느 부위를 더 하면 좋겠느냐. 너 (극 중) 의사 선생님이잖아”라고 물었다. 박형식은 놀라며 “어? 여기서 더해? 형 여기서 더하면 죽는다”고 답하며 웃었다.
박형식은 이날 자신의 공식 팬클럽 ‘SIKcret’에 역조공을 했다면서 “어차피 팬미팅을 하면 팬들과 나랑만 알지 않느냐. 우리들만의 비밀이라는 의미를 담아서 내 이름의 ‘식’을 붙여 시크릿으로 지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박형식은 “팬들을 위해 메시지가 적힌 테이프 등 여러 가지를 챙겼다. 우리가 직접 만든 응원봉도 드렸다”며 “팬미팅은 내가 (제아) 형들을 초대하기 부끄럽다. 팬들을 위한 시간이니까 내가 춤도 추고 노래를 하는데 그런 모습을 보여주기 부끄럽다. 근데 임시완 형은 자주 부른다”고 전했다.
이에 황광희는 “시완이는 사람들을 모으는 걸 좋아한다. 외향적으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광희는 돌연 “너 (제국의 아이들) 형들 중에 누가 제일 좋아?”라고 유치한 질문을 던졌고, 박형식은 치를 떨며 “진짜 싫다. 가족끼리”라면서도 “임시완 형이 좋다”고 대답했다.
이어 박형식은 “임시완 형은 평소에 만나서 술 한 잔 하는 게 좋다면 광희 형은 가끔 한 번씩 만나서 웃고 싶다. 내가 기 빨린다. 형을 만날 생각만 하면 기가 빨린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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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가내조공업’ 유튜브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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