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오마이걸의 전 멤버 진이(본명 신혜진)가 카리나를 조롱했다는 논란이 일자 사과했다.
29일 진이는 자신의 SNS를 통해 "무례로 보였다면 죄송합니다. 그저 저도 가장 좋아하는 멤버로서 아쉬운 의미였습니다"라며 사과문을 게재했다.
앞서 진이는 "카리나 키리나 카리나 난리나ㅋㅋ"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게재했다. 해당 멘트를 접한 누리꾼들은 '열애설이 인 카리나를 조롱하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의 시각이 쏟아졌다. 같은날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배우 이재욱과 열애를 인정했기 때문.
논란이 불거지자 결국 진이는 하루 만에 사과문을 게재하며 고개를 숙였다.
한편 진이는 지난 2016일 8월, 거식증 증세로 오마이걸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7년,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 측은 "그동안 나머지 멤버들과 소속사는 진이 양의 건강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며 호전을 기대해 왔습니다. 하지만 오랜 기간 동안 심사숙고의 논의를 했고 당사는 체력적인 고충과 더불어 자신의 새로운 진로를 찾고자 하는 진이 양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라며 전속계약 해지 소식을 전했다.
이에 진이는 자필 메시지를 통해 "오랫동안 꿈꾸고 달려왔던 일이었기에 더욱 잘 해내고 싶었지만, 마음과는 다르게 체력적, 심리적인 어려움들이 찾아왔던 것 같다"라면서 "오마이걸 멤버로 활동하면서 미라클(팬덤명)과 함께했던 시간은 평생 그때 그 자리에서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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