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강, 세상 떠난 남편 49재 “오빠 없는 결혼기념일 보내..마음 찢어져”[전문]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2.29 08: 32

배우 사강이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 고(故) 신세호 49재를 기렸다. 
사강은 지난 28일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기쁜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고 했다. 
이어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많은분들.. 진짜 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밥 잘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낼게요”라고 했다. 
또한 사강은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라고 그리움을 내비쳤다 .
사강이 공개한 사진은 하늘나라로 떠난 남편, 두 딸과 찍은 가족사진. 네 가족이 힘든 현실과 달리 환하게 미소 짓고 있는 모습이다. 또 다른 사진은 남편의 납골당을 찾아간 모습이다. 
앞서 사강은 지난 1월 9일 결혼 17년 만에 갑작스럽게 남편상을 당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하 심경 전문.
여전히 비현실 같은 현실이 지나가고 있고
49일 동안 난..오빠가 없는 결혼기념일을 맞이해야했고…
아이 생일을 위해 케이크를 사야 했고
졸업식을 위해 꽃을 준비해야 했다..
기쁜날 투성이라 더 마음이 찢어졌지만
의지할 수 있는 가족들과 지인들이 있어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아프지만
쓰러진 오빠를 발견해 주시고 응급차를 불러주신 분들 쉬지 않고 애써주신 응급대원 분들 병원 의료진분들 감사하단 말씀을 제대로 드리지도 못했다..
이 글을 못 보실 수도 있지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빠 가는 길 외롭지 않게 와주신 모든 분들
지금도 넘치게 걱정해주는 친구들…많은분들..
진짜 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밥 잘먹고 건강한 방식으로 잘 이겨낼게요.
오빠답게 꾸며주고 왔다..
누가 와도 웃다 갈 수 있게…
밉지만 미워할 수 없었던 내 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이자..
누구도 모르는 내 비밀을 아는 유일한 남자이자
내 20년 지기 친구… 거기선 아프지 마라!!
우리 소흔이.. 채흔이
여기선 내가 지킬게 거기에선 오빠가 지켜줘!!
/kangsj@osen.co.kr
[사진] 사강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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