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강남이 심형탁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와 2세를 위해 JPT(일본어 능력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과외 선생님으로 강남이 찾아왔다. 이상화와 결혼한 지 벌써 4년 차라는 강남은 “사귄지 1년 만에 결혼했다”라며 결혼 전제로 사귀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상화와 어디를 가면 장난감을 못 사게 한다”라며 장난감을 모으는 심형탁을 부러워했다.
강남은 사야에게 일본말로 “장난감 회사에 다녀서 허락을 해주는 거냐”라고 물었다. 허락해준다고 했지만 잘못 알아 들은 심형탁은 “허락을 안 해준다고?”라고 발끈해 웃음을 자아넀다.
그런 가운데 강남은 귀화 시험 3번만에 합격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제가 귀화 시험을 봐서 이제 한국인이다”라며 “처음에는 100점 만점에 6점을 받았다. 근데 이후 3번 만에 합격을 했다”라며 63점을 받아 겨우 합격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강남은 서재에 꽉 차있는 심형탁의 피규어를 보고 감탄했다. 신이 난 심형탁은 사야 몰래 새로 산 피규어를 자랑했다. 그러자 강남은 사야를 불러 “이 피규어가 몇 백만 원 한다. 몰래 샀다”며 가격을 올려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당황한 심형탁은 “그걸 다 얘기하면 어떻게 하냐”라고 했고, 스튜디오에서는 “저래서 일본어를 배워야 한다”라고 웃었다.
특히 강남은 심형탁이 모은 모든 피규어를 향해 “피규어 다 팔면 1억 쯤 되냐. 다 팔아서 사야 원하는 걸 사주자”라고 물었다. 심형탁은 “이거 다 팔면 1억 이상이지”라고 답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남은 사야에게 “전부 다 팔면 2억 정도의 가치가 있다고 하더라”라고 부풀려서 이야기를 전해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더 나아가 강남은 사야에게 “유튜브를 해서 피규어를 다 팔아라. 그걸로 사야가 원하는 걸 사주는 콘텐츠를 하자고 했다”라고 속삭였다. 그러자 문세윤은 “강남 스트레스 다 풀고 간다”고 웃었고, 패널들은 다시 한 번 심형탁에게 ‘장난감 VS 사야’를 물으며 콘텐츠 찍자고 하면 할 거냐고 물었다. 심형탁은 “아내를 위해서라면 해야죠”라고 마지못해 답했지만, 패널들은 이때다 싶어 환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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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