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형탁 “♥사야와 세게 싸워”..강남 “18살이나 어린데” 일침 (‘신랑수업’)[종합]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2.28 22: 30

‘신랑수업’ 강남이 사야와 싸운다는 심형탁에 일침을 날렸다. 
28일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사야와 2세를 위해 JPT(일본어 능력 시험)에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심형탁, 사야 부부는 서점을 찾았다. 이때 단발로 변신한 사야의 모습에 패널들은 “머리 자르니까 예쁘다”, “애니메이션 같다”, “더 예쁘다”라며 감탄했다. 심형탁은 서점 방문 이유로 “오늘 사실 사야와 함께 일본어 문제집을 사러 갔다”라며 “아이가 (태어나면) 말을 하게 된다면 아빠도 일본말도 써주고 엄마도 일본만, 한국말도 같이 써주면 아이들 교육에 도움이되지 않을까. 아빠라면 그렇게 해야 하지 않나. 그래서 제가 JPT 시험에 도전한다”라고 밝혔다.

서점 구경하던 중 두 사람은 재일 교포 팬과 5살 딸 유나 양을 만났다. 심형탁은 유나와 대화를 시도했으나 실패했고, 심형탁은 “나의 일본어 수준 얼마나 되냐?”라고 물었다. 사야는 “4살이다”이라고 팩폭을 날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심형탁은 “빨리 6살로 올라가자”라고 의지를 불태웠다.
이후 강남이 심형탁 과외 선생님으로 심형탁-사야 부부의 집을 찾았다. 본격적으로 일본어 공부를 시작한 가운데 강남은 일본어 선생님 다운 면모를 드러냈고, 심형탁은 열심히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심형탁은 일본어를 배우는 또 다른 이유로 “지금 일본어에 진심인 게 일본 드라마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사야는 “일본 활동 하고 싶으면 아까처럼 놀지 말고 공부해”라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남은 심형탁에게 “둘은 안 싸우냐”고 물었다. 심형탁은 “우리 세게 싸운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강남은 “형은 아무 소리 하면 안 된다. 사야랑 18살 차이 나지. 형 따라서 다 포기하고 한국 와줬지. 형은 이 집에서 한마디도 하면 안 된다”라고 팩폭을 날렸다. 그러자 심형탁은 “너도 한마디 하면 안 된다”고 했고, 강남은 실제로 “한마디 안 하고 산다. 압박감이 있다. 포스가 있다”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큰 소리 낸 적도 없다는 강남은 “기침도 살살한다”고 덧붙였다.
반면, 심형탁은 최근 심하게 싸운 적이 있다고. 그는 “이번에 말이 안 통했다. 싸우고 차에서 먼저 내렸다. 말 한 마디도 안 하길래. 나 먼저 올라왔다 따라올 거라 생각하고. 그래서 지켜보고 있는데 2시간이 지나도 안 올라오더라. 그래서 내려갔는데 차가 없다. 전화를 해도 안 받았다. 그래서 걱정을 달래려고 소주를 마셨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장영란은 “미친 거 아니야?”라고 분노했고, 한고은 역시 한숨을 쉬었다.
심형탁은 “12시 넘어서 사야가 전화를 받았다. 어디냐고 했더니 강원도 양양이라고 하더라. 어어떻게 갔냐고 하니까 사야가 ‘차키 줬잖아’라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바다가 보고 싶어 양양으로 갔다는 사야의 말에 김동완은 “바다 건너 일본 가려고 한 거 아니냐”라고 추측했다. 결국 사야가 먼저 손을 내밀어 화해했다고. 한고은은 “부부가 다투면 위너하고 루저가 생긴다. 승리자하고 패배자가 생기면 어떻게든 화목할 수가 없다. 부부는 항상 문제를 같이 바라보고 같이 해결하는 방식을 찾아가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후 심형탁은 사야에게 처음으로 일본어로 손편지를 전했다. 그는 “항상 고마워요. 나를 따라와 줘서 행복해요.. 그러니까 반드시 사야를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겠습니다”라고 애정을 표했고, 사야는 감동의 박수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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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요즘 남자 라이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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