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지상파 채널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한 SBS 신규 예능 ‘판사들의 S.O.S-국민 참견 재판’(이하 ‘국민 참견 재판‘)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국민 참견 재판‘은 답답하기만 했던 뉴스 속 그 사건을 국민대표 배심원들이 되짚어보고 속 시원한 논쟁을 통해 현재의 국민 법 감정에 맞춰 새롭게 판결해 보는 사이다 참견 예능이다.
‘국민대표 배심원’으로 서장훈(시민대표), 한혜진(부모대표), 이상윤(이과대표), 타일러(문과대표)가 활약하고 있는데 첫 방송에서는 ‘아동학대 끝에 엄마를 살해한 10대 소년 사건’을 재판결하며 ‘심신미약’에 관해 다루었고 MC들은 사건에 공감하거나 분노하는 등 사이다 발언을 쏟아내며 속 시원한 논쟁을 펼쳤다. 이외에도 ‘마약 복용 존속살해 후 무죄’, ‘가정폭력 남편 살해한 아내 ’등 두 눈을 의심케하는 충격적인 사건들이 공개됐다.
방송 직후 한 포털사이트의 톡방에는 약 8천 명이 넘는 시청자들이 참여해 ‘심신미약’ 논쟁에 열기를 더했고, 현재는 2만 명을 넘어서 프로그램의 화제성을 입증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재연으로 보니 눈을 못 떼겠다”, “마약 하고 살인했는데 왜 무죄냐”, “심신미약 범죄 열 받는다”, “사이다 발언 속 시원하다” 등 방송에 대한 반응이 쏟아졌다. 타겟 지표인 '2049 시청률'은 1.1%(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동시간대 지상파 채널 1위에 등극하며 정규 편성에 한발 다가섰다.
이 기세를 이어 두 번째 재판은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정당방위’ 사건을 다룬다. ‘가정폭력을 일삼는 남편을 뇌병변 장애로 만든 아내 사건’을 메인으로 ‘흉기 휘두른 취객 폭행한 편의점주 사건’, ‘엽총 강도 살해 사건’, ‘주취자 제압한 소방관’ 등 다양한 정당방위 사건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스페셜 배심원으로는 ‘남편대표’ 조우종, ‘MZ대표’ 리정이 합류해 한층 더 열띤 공방을 펼쳤다. 본격 도파민 유발 예능 ‘국민 참견 재판’은 29일 목요일 밤 9시에 2회를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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