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엔강♥제이제이, DIY 청첩장 공개 "스냅 촬영NO..신혼여행에 돈 많이써"('TMI지은')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28 10: 11

줄리엔강과 결혼을 앞둔 제이제이가 결혼식 준비 과정을 공개했다.
27일 'TMI JeeEun' 채널에는 "결혼준비의 시작! 청첩장이 100만원이라고? 상견례, 피부관리, 웨딩다이어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제이제이는 "요즘에 사람들이 미팅하거나 무슨일 있어서 만나면 '요즘 정신없겠다, 바쁘시죠' 다 이러더라. 생각해보니까 연휴 끝나면 2월 중순. 그러면 3월, 4월 딱 결혼식 거의 2개월 반밖에 안남았더라. 내가 중간이긴 하지만 살짝 P스타일이다. 계획을 해서 치밀하게 준비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대충 하고 있는데 일단 웨딩홀 잡았고 드레스 어디서 입을거다 예약 해놨고 플라워 미팅을 얼마전에 하고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근데 진짜 꽃이 요즘 너무 비싸더라. 특히 내가 5월에 결혼을 하잖아. 근데 5월이 제일 비쌀 때래. 나는 그런거 귀찮아서 아무나 소개시켜달라고 했다. 잘하는데. 그래서 한군데 만나봤고 야외 결혼식 꽃값이 그렇게 비싼지 몰랐다. 개념이 하나도 없어서. 남은건 사회자랑 우리가 1부, 2부 그리고 애프터파티 이렇게 하기로 해서 그거에 맞춰서 어떻게 식순 꾸려나갈지 컨텐츠를 짜야한다. 컨텐츠에 맞는 사람도 필요할수 있지 않냐. 더 빨리 준비해야된다. 다행인건 줄리엔이 좀 많이 도와줘서 음악이나 음향 이런 부분은 섭외도 다 해준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다이어트랑 피부관리도 엄청 중요한것 같다. 이건 시간이 오래 걸리기때문에 3개월 전부터는 다이어트랑 피부 관리에 계속 신경써야되지 않나. 피부관리는 평소에도 했지만 조금 더 신경써서 해야지. 근데 나는 결혼식에 돈이 그렇게 많이 들어가는지 모르고 있었다. 아직 비용을 다 내보지 않았느데 준비하면서 제일 많이 투자한건 신혼여행인 것 같다. 웨딩에서 최대한 아껴서 신혼여행을 좀 더 가고싶은곳, 특별한데를 가자고 했다"고 말했다.
제이제이는 "우리는 결혼 전에 스냅찍고 이런거 하나도 안한다. 진짜 전통방식 그대로 신부입장할때 신부 모습을 처음 봤으면 좋겠다. 그렇게 생각하니까 식순도 간소화되고 대기시간도 줄어들고 좋더라. 사진찍는걸 생각보다 그렇게 좋아하지 않아서 사진찍는게 생각보다 되게 많더라. 가봉스냅이라고 드레스 입는날 가서 사진 찍고 식장에서 결혼식 하기 전에 사진찍고 되게 많던데 저는 그런거 다 생략한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모친은 "그러면  너네 사진이 너무 적지 않냐"고 걱정했고, 제이제이는 "그 사진으로 뭐하냐. 인생은 ING잖아. 사진이 중요한게 아니다. 사진이 결혼식의 메인이 돼서는 안된다고 생각했다. 결혼식은 인생이 힘들때 결혼식때 기억과 서약했던 다짐을 다시한번 되새기면서 해야하는 중요한 순간이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후 제이제이는 직접 만든 청첩장을 공개하기도 했다. 제이제이는 "청첩장 만드는데 하객 수를 한 130명 정도 엄청 작은 하객으로 할거다. 내가 넣고싶은 내용을 다 넣으려고 하니까 솔직히 우리는 부모님 이름도 넣기 애매해서 다 빼기로 했고 손님도 부모님 손님이 많이 없다. 우리 입맛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 하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지더라. 어떤데는 50만원에서 100만원까지 하더라. 100장에. 근데 우리는 100장도 필요없고 30장 정도 필요할것 가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나 진짜 고민 많았다. 100장 하고 나머진 버릴까 고민하다가 일단 제가 디자인을 했다. 기본적으로 가안을 만들고 최종적으로 이렇게 마련했다"며 청첩장 이미지를 보여줬다.
그는 "그냥 포토샵으로 대충 글씨만 쓴거잖아. 모바일은 제가 13900원에 구매를 했다. DIY로 만들수있는 제품이 있더라. 들어가면 쉽더라. 완전 디테일하게 바꿀수 있는건 아닌데 쉬웠다. 모바일은 이런식으로 완성했다. 짬짬이 만드니까 시간도 얼마 안들더라. 청첩장 봉투는 인터넷에서 50매짜리를 판매하더라. 두께가 나쁘지 않다. 꽤 두툼해서 안에 안 비친다. 봉투 50장에 14000원 해서 구매했고 볼품없어보일까봐 실링왁스로 스티커 만드는거 있지 않냐. 샘플로 보내주신거다. 이런식으로 J&J 이렇게 해달라고 했다. 디자인하기 귀찮아서. 이렇게 도장으로 돼있는걸 찍어서 만드는 거다. 50개짜리 왁스를 샀다. 빨간색으로 구매했다. 이렇게 실링왁스랑 프레스까지 35000원이더라. 언제 50대 다 붙이겠냐. 줄리엔이 자기가 기쁜마음으로 하겠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돈 쓸려면 많이 쓸수있다. 돈 쓸려고 마음먹으면 뭐든 못 쓰겠냐. 근데 여기에 이 돈을 쓸 이유가 없다고 느끼는데는 돈을 안쓰게 된다. 그렇다고 엄청 아끼면서 가성비 웨딩 이런걸 준비하는건 아니다. 신혼여행엔 돈 많이 썼다. 여행엔 그만큼 돈을 쓰는게 어딜가는지 어느 숙소에서 자느냐에 따라서 그 돈을 내는걸 이해하는데 청첩장은 보고 버리지 않냐. 그러니까 여기에 돈을 이만큼 쓴다는게 아깝더라. 재밌었다. 남은건 가족들 인사하고 하객 리스트 정리해서 지금부터 청첩장을 돌리기 시작해야한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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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MI JeeE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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