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재욱과 에스파 카리나가 열애를 인정했다.
27일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 SM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이재욱과 카리나가 이제 알아가는 단계"라고 입장을 밝히며 열애 사실을 공식화 했다.
앞서 이날 한 매체는 이재욱과 카리나가 열애중이라고 보도했다. 두 사람은 지난달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한 명품 브랜드의 컬렉션에 동반 참석하며 인연을 맺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패션쇼에서 첫 눈에 반해, 이후 틈틈이 데이트를 즐기며 사랑을 키운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패션쇼 당시 이재욱의 '매너손' 영상이 확산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바. 팬이 찍은 영상에서 이재욱은 카리나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가 하면 몸에 손이 닿지 않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이밖에도 이재욱이 카리나에게 말을 건네거나, 이동 중에도 카리나를 돌아보며 세심하게 챙기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카리나는 과거 소셜 미디어를 통해 자신의 이상형으로 '흑발', '웃는 모습이 예쁘고', '손발 크고', '키 180cm 이상', '담배 안 피우고', '파란색이 잘 어울리고', '예의 바른' 사람을 꼽았다. 그런 그가 자신의 이상형에 걸맞은 상대와 열애를 시작한 것. 양측 소속사는 두 사람의 열애를 알리며 "사생활인 만큼 따뜻한 시선으로 존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이재욱은 이날 오후 6시에 공개되는 웹예능 '살롱드립2'에 게스트로 출연한다. 이재욱은 28일 디즈니+ 드라마 '로얄로더'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황. 이에 '로얄로더'에서 호흡을 맞춘 이준영과 함께 드라마 홍보차 '살롱드립2'에 출연, 일과 사랑을 다 잡은 면모를 보여준다.
이재욱과 이준영은 '로얄로더' 속 욕망 가득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부터 솔직 담백한 모습까지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브로맨스 케미를 선보인 이재욱과 이준영의 티키타카 입담과 MC 장도연과의 이색 케미로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이재욱은 지난 2018년 드라마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으로 데뷔했으며,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어쩌다 발견한 하루'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환혼',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을 통해 주연배우로 자리매김 했으며, 현재 차기작으로 넷플릭스 사극 '탄금'을 촬영 중이다.
카리나는 지난 2020년 걸그룹 에스파 멤버로 데뷔했다. '넥스트 레벨(Next Level)', '새비지(Savage)', '스파이시(Spicy)' 등의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신곡 '드라마(Drama)'를 발매하고 컴백해 활동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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