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맞은 우리’가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빛났던 대본리딩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오는 3월 첫 방송 예정인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극본 남선혜, 연출 박기현, 제작 몬스터유니온)은 추락한 스타 의사 진수지와 무대뽀 초짜 의사 채우리의 쌍방 치유, 정신 승리, 공감 로맨스 & 핏줄 노노! 호적 타파, 신개념 가족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대본 리딩 현장에는 함은정(진수지 역), 백성현(채우리 역), 오현경(채선영 역), 강별(진나영 역), 신정윤(한현성 역), 선우재덕(한진태 역), 김희정(김마리 역), 윤다훈(진장수 역), 조미령(장윤자 역), 서권순(박복선 역), 임호(강우창 역), 이상숙(강정순 역), 송예빈(채두리 역), 김종훈(진도영 역) 등 이름만 들어도 든든한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향한 뜨거운 열정을 내비쳤다.
본격 대본 리딩이 시작되자 배우들은 저마다의 개성을 장착한 인물들의 모습을 디테일하게 그려냈다.
먼저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진수지’ 역을 맡은 함은정은 환자 앞에서만큼은 열정 넘치지만 가족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캐릭터가 가진 외강내유 면모를 물오른 연기력으로 그려냈다.
백성현은 환자를 우선시하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 ‘채우리’ 역에 200% 동화된 모습이었다. 그는 유쾌하면서 엉뚱하기도 한 채우리에 완벽하게 녹아들어 현장 분위기를 밝게 끌어올렸다. 백성현이 연기하는 채우리는 진수지와 사사건건 부딪치며 상극 케미스트리를 선보인다.
한식당 사장 겸 주방장인 ‘채선영’ 역의 오현경 역시 베테랑 배우의 진가를 증명해보였다. 특히 메이킹 속 과거 사고로 혼수상태에 빠진 채선영의 사연이 궁금해지는 가운데, 그녀가 풀어낼 얽히고설키는 가족 관계에 관심이 모아진다.
강별은 언니 진수지에 대한 질투심과 열등감으로 가득찬, 그리고 내면 속에 야망이 가득한 ‘진나영’에 푹 빠져들어 호연을 펼쳐 보였다.
신정윤 또한 집안, 인성, 인품, 순애보까지 다 갖춘 엄친아 ‘한현성’ 역과 착붙 싱크로율을 보였고, 탄탄한 연기로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극대화했다.
이 밖에도 선우재덕, 김희정, 윤다훈, 조미령, 서권순, 임호, 이상숙, 송예빈, 김종훈 등 단단한 연기 내공을 지닌 배우들의 빈틈없는 호연이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대본리딩을 마친 함은정은 “따뜻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고 우리 주변도 생각해 볼 수 있는 마음이 따뜻해지는 드라마인 것 같다”고 말했고, 백성현은 “대본 리딩만으로도 재밌으면 방송을 나갈 때에는 시청자분들께 큰 재미를 드릴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감을 전했다.
완벽한 호흡과 시너지 속에서 진행된 ‘수지맞은 우리’ 대본 리딩 현장은 희로애락을 느낄 수 있는 탄탄한 스토리 속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예비 시청자들의 본방사수 욕구를 끌어올렸다.
‘수지맞은 우리’는 드라마 ‘태풍의 신부’, ‘빨강 구두’, ‘꽃길만 걸어요’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보여준 박기현 감독과 드라마 ‘아모르 파티-사랑하라, 지금’, ‘여름아 부탁해’ 등 뛰어난 집필력을 인정받은 남선혜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KBS1 새 일일드라마 ‘수지맞은 우리’는 ‘우당탕탕 패밀리’ 후속으로 오는 3월 25일 저녁 8시 30분 첫 방송 될 예정이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