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풍자가 성형수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25일 방송된 SBS '먹찌빠'에서는 건강검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출연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장훈은 "각자 최근에 건강검진 받아본게 언제냐"고 질문을 던졌다. 이에 나선욱은 "저는 10kg 쪘다는거 듣고 바로 했다. 최근에 한번 했다. 결과는 그래도 나이가 아직 어려서. 선생님이 '나이가 깡패예요'라고 하더라. 그래도 '다 빨개요'라고 했다. 다 위험 수치라고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에 신동은 "장훈이형한테 진짜 궁금한데 무게별로 마취제를 넣지 않냐. 형은 키가 크면 더 많이 넣냐"고 궁금해 했고, 서장훈은 "아무래도 그렇지 않을까. 여러분이나 저나 무게에 따라 조금 더 넣지 않을까"라고 답했다.
그러자 풍자는 "나 성형할때 의사 선생님이 그러던데 '코끼리 마취제 썼어요' 이러던데? '이정도면 코끼리 쓰러져요'라고 했다. 나는 웃는 말로 '아유 정말요?'라고 했는데 '진짜예요'라고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건강검진하고 금식 오래 해야되잖아. 그 금식 이후에 죽을 먹어야하는데 난 죽먹기가 너무 싫더라"라고 털어놨고, 이국주는 "나는 야채곱창 먹는다. 왜냐면 내 것도 안에 다 했잖아"라고 신박한 논리를 밝혔다.
이를 들은 박나래는 "아 남의 장기로 보충한다고?"라며 놀랐고, 이국주는 "도가니 안좋으면 도가니 먹듯이 내 장기를 훑었으니 장기로 위로해야지"라고 설명했다.
이에 풍자는 "전 무조건 죽을 먹는다. 본O 여덟통을 먹는다. 너무 좋아한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여덟 통이면 사실 우리가 이런 말 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거의 여물 수준 아니냐"고 깜짝 놀랐다.
풍자는 "또 코끼리냐"며 "왜냐면 내가 죽을 즐기려고 먹는거 아니지 않냐. 살려고하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동은 "살려고 여덟 통 먹다가 죽어!"라고 돌직구를 날려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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