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각자도생’ 특별출연한 박명수가 유재석을 언급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개그맨 박명수가 특별 출연했다.
이날 이선순(윤미라 분)이 차린 팥죽집에는 개그맨 박명수가 찾아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는 “언제까지 기다리냐. 한 시간 기다렸다”라며 투덜댔다. 이어 “다른 데 가면 연예인 DC, 연예인 서비스도 주는데 그런 걸 바라는 게 아니다. 1시간을 기다렸다. 너무 기다린다”라고 항의했다.
하지만 박명수 등장에 방끝순(전원준 분)은 미소를 숨기지 못했고, 이선순에게 전화해 “박며수가 우리 카페 왔다. 빨리 나와라”라며 재촉했다. 하지만 이선순은 “뙜다. 나 유재석 좋아한다”라며 나가지 않았다.
그 시각, 박명수는 팥죽을 먹으며 “여기 맛집이네. 포장도 되냐. 와이프와 딸이 팥죽을 좋아한다”라며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이때 이루비(이가연 분)은 “유재석 아저씨와 친하냐”라고 물었다. 박명수는 “메뚜기와 안 친하다. 개인적으로 싫어한다. 연예인은 자기보다 잘 나가면 배 아프다. 싫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누구 안 좋아하냐는 물음에 박명수는 “일단은 유재석이가 제일 싫어. 그 다음에 강호동. 나랑 동갑인데 힘이 쎄서 내가 회식 때 두손으로 술을 따른다. 친군데도. 소문 좀 내라. 그래야 내가 그 자리에 앉을 거 아니냐”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mint1023/@osen.co.kr
[사진] ‘효심이네 각자도생’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