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가영의 파격 패션이 커뮤니티를 들썩이게 만들고 있다.
25일 문가영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과감한 란제리룩 인증샷을 업로드 했다. 앞서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한 명품브랜드 패션쇼에 참석한 그는 란제리 위에 시스루 드레스를 레이어드한 과감한 패션으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문가영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여성 최초로 해당 브랜드의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돼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전 시즌 패션쇼 참석 당시에도 시스루 드레스 패션으로 눈길을 끌었던 바 있다. 이 가운데 이번에는 언더붑까지 더해진 파격적인 의상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이 같은 문가영의 패션은 패션쇼를 찾은 많은 팬들과 다양한 패션 매거진의 소셜 계정을 통해 확산됐다. 그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의상에도 당당한 애티튜드로 좌중을 사로잡았다. 팬들은 "너무 멋져", "돌체 여신" 등의 찬사를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문가영의 패션을 본 대중들의 반응은 확연히 갈렸다. 일부 누리꾼들은 "이게 겉옷이냐 속옷이지"라며 지난 시즌보다 더 과감해진 모습이 다소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더군다나 속옷 사이즈가 맞지 않아 언더붑 패션이 더해진 것 또한 "예쁘지 않고 과하다"는 지적이다.
반면 일각에서는 "당당하고 멋있다"는 반응도 뒤따랐다. 문가영의 시스루 드레스는 그가 앰배서드로 있는 명품 브랜드의 새 컬렉션 중 하나다. 앰배서드가 해당 브랜드 의상을 입는 것은 당연하다는 것. 다만 노출 없는 컬렉션이 있음에도 불필요한 노출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지배적이다.
최근 패션계에는 '팬츠리스'룩과 같은 노출을 가미한 패션이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국내 다양한 스타들도 트렌드에 발맞춘 팬츠리스 룩을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이를 두고 스타인 만큼 패션 트렌드에 기민하게 반응할 수밖에 없다는 여론과 아무리 패션이라 해도 심한 노출은 불편함을 야기한다는 여론 등 갑론을박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한편 문가영은 지난해 JTBC '사랑의 이해', tvN '이로운 사기' 등에 출연하며 시청자들과 만났다. 내달 6일에는 첫 번째 산문집 '파타(PATA)'를 출간하며 작가로 데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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