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32)과 제임스 매디슨(28) 대신 데스티니 우도기(22)와 페드로 포로(25, 이상 토트넘)가 선택됐다.
토트넘 홋스퍼 팬 커뮤니티 '스퍼스웹'은 23일(한국시간) "축구계 전문가 스티븐 워녹은 토트넘에서 가장 중요한 두 선수를 선정했다. 제임스 매디슨과 손흥민은 아니다"라고 전했다.
워녹은 영국 '스카이 스포츠'에서 전문가로 활동하는 전 프리미어리그 선수다. 워녹은 토트넘의 핵심 2인으로 데스티니 우도기와 페드로 포로를 꼽았다.
우도기는 지난 2022년 우디네세 칼초를 떠나 토트넘에 입단했다. 2022-2023시즌을 우디네세에서 임대 생활을 한 뒤 2023-2024시즌 본격적으로 토트넘에서 활약을 시작했다.
우도기는 이번 시즌 왼쪽 풀백으로 뛰고 있다. 2023-2024시즌 리그 21경기를 포함해 공식전 23경기를 소화 중이다. 2골과 3도움을 올리며 토트넘의 왼쪽을 책임지고 있다.
오른쪽 풀백 포로는 2022-2023시즌 스포르팅 CP를 떠나 임대로 토트넘에 합류했다. 의무 이적 조항이 있었기에 2023년 7월 토트넘으로 완전 이적했다.
이번 시즌 오른쪽 풀백 자리에서만 뛴 포로는 리그 23경기를 포함 공식전 25경기에 출전, 1골과 8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카이 스포츠의 프로그램 '더 풋볼 쇼'에 출연한 워녹은 "이번 시즌 토트넘을 보며 대부분 중앙 지역을 강조하지만, 가장 중요한 포지션은 실제로는 양 풀백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우도기는 오버래핑을 주로 하는 일반적인 풀백과 움직임이 다르다. 얼마 전 우도기가 중원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을 기록했다는 자료를 확인했다. 그가 어떤 선수인지를 알려주는 지표"라고 말했다.
워녹은 "우도기와 포로는 종종 중앙 공격수, 혹은 10번(플레이 메이커) 자리에서 뛰는 것을 볼 수 있다. 양 풀백은 토트넘 경기 스타일에 있어 핵심적인 선수들"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두 선수가 모두 결장할 때면 토트넘은 완전히 다른 팀이 된다"라고 덧붙였다. /reccos23@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