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박즈’ 4인방이 홍인규를 속이기 위해 김종민과 정준호를 사전 섭외하는 역대급 치밀함을 보인다.
24일(오늘) 저녁 8시 20분 방송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채널S·SK브로드밴드 공동 제작) 8회에서는 사이판으로 떠난 김대희x김준호x장동민x유세윤x홍인규가 티니안 섬의 ‘블로홀’부터 ‘타가 비치’ 등을 누비는 모습은 물론, 지인들까지 포섭한 이미지 게임으로 ‘티니안 섬 통 독박비’ 내기에 돌입하는 현장이 공개된다.
이날 ‘블로홀’의 경이로운 해안 풍경을 즐긴 ‘독박즈’는 ‘문어잡이’ 스폿으로 유명한 ‘티니안 비치’로 향한다. 그러던 중, 이들은 “티니안 섬 통 독박자 뽑아야지”라며 홍인규가 없는 틈을 타, ‘홍인규 속이기’ 대작전을 짠다. 유세윤은 “이미지 게임을 하는 게 어때?”라고 제안하고 장동민은 “각자 한 명씩을 섭외해서 그 사람한테 전화해서 ‘홍인규로 대답을 몰아 달라’고 짜놓자”라고 맞장구를 친다. 이를 알 리 없는 홍인규는 ‘이미지 게임’을 하자는 제안에 수긍하고, ‘독박즈’는 “각자 절친에게 전화를 걸어 난감한 질문을 던진 뒤 가장 많이 지목되는 사람을 ‘통 독박자’로 하자”고 합의한다.
드디어 첫 타자로 김준호가 나서, 가수 김종민에게 전화를 건다. 이어 그는 “‘독박투어’ 멤버 중 팬티에 뭐 묻어 있을 것 같은 사람은?”이라는 황당 질문을 던진다. 이에 놀란 김종민은 “사실 이 분에게 그 냄새를 맡은 거 같긴 하다”며 한 멤버를 언급해 모두를 빵 터지게 만든다.
직후 장동민은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우리 5인방 중 밤에 가장 약할 것 같은 사람은 누구일 것 같냐?”는 19금 질문을 투척하고, 급기야 김대희는 배우 정준호에게 전화를 해 “형님, 저희가 지금 촬영 중에 이미지 게임을 하고 있다”고 정중히 알린 뒤, “저희 중에 ‘졸혼’을 할 것 같은 사람을 한 명만 지목하신다면?”이라고 조심스럽게 묻는다. 정준호는 “정말 미안하다”고 미리 사과를 한 뒤, 한 명을 콕 짚어 현장을 초토화시킨다. 과연 절친까지 작당모의에 가세한 ‘이미지 게임-홍인규를 속여라’가 성공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치솟는다.
한편 채널S 오리지널 예능 ‘독박투어2’가 30대 여성이 2월에 가장 많이 본 예능 1위에 등극했다. 시청률 조사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는 2월 1일부터 20일까지 2주간 30대 여성 시청자가 가장 많이 본 예능 1위로 집계됐다. 앞서 ‘독박투어2’는 지난 5회(2월 3일 방송)가 평균 0.6%(유료방송가구 전국)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물론, ‘여성 30대’ 부분에서 무려 1.523%를 달성해 유료 채널 동시간대 1위에 오른 바 있다. 특히 이는 지상파와 종편을 포함해서도 전체 2위에 해당하는 수치며, 시즌2 론칭 후 두 번째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결과다. 30대 여성에게 압도적 호응을 얻고 있는 ‘독박투어2’는 지난 2월 17일 방송된 7회에서도 평균 0.6%의 시청률을 보이는 등 매회 채널S 간판 오리지널 예능다운 인기 행보를 이어고 있다.
사이판으로 떠난 ‘독박즈’의 유쾌한 여행기가 공개되는 채널S ‘니돈내산 독박투어2’ 8회는 24일(오늘) 저녁 8시 2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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