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 과르디올라(53)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감독이 언젠가는 대표팀 사령탑을 맡고 싶단 욕심을 드러냈다.
미국 'ESPN'은 22일(한국시간)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은퇴 전 국가대표팀 사령탑 경력을 원한다"라고 보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프로팀에서만 입지를 다지고 있다.
지난 2008년 FC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며 지도자의 길로 본격 들어선 그는 2008-2009시즌 6관왕을 차지하며 이름을 널리 알렸다. 이후 바이에른 뮌헨을 거쳐 2016년부터 맨시티를 이끌고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의 맨시티는 지난 시즌 구단 최초 트레블을 달성했다.
그러나 그는 여전히 배고파한다. 'ESPN'에 따르면 과르디올라 감독은 국가대표팀 커리어를 원한다.
'ESPN'은 "과르디올라 감독은 주요 대회 토너먼트에 나설 수 있는 대표팀 감독직을 원한다. 과거 그는 브라질, 잉글랜드, 미국 대표팀과 연결되기도 했다"며 "이제 감독 커리어가 끝나기 전 월드컵, 유로, 코파 아메리카와 같은 대회에서 대표팀을 이끌고 싶어 한다"라고 전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국가대표팀에서 일하기 위해선 해당 국가가 나를 원해야 한다. 클럽 팀과 마찬가지"라고 이야기했다.
과르디올라 감독과 맨시티의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까지다. 아직 계약 연장 소식도, 만료 소식도 뚜렷하게 알려진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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