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소송 중인 황정음이 SNS를 통해 남편 이영돈의 불륜을 폭로했다. 이와 관련해 소속사 측은 “밝힐 입장이 없다”고 입을 열었다.
23일 황정음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혼 소송 중인 남편이자 프로골퍼 겸 사업가 이영돈의 외도를 시사했다.
이날 한 누리꾼은 “난 영돈이 형 이해한다. 솔직히 능력있고 돈 많으면 여자 하나로 성에 안 찬다. 돈 많은 남자 바람피는 거 이해 못할 거면 만나지 말아야지”라고 댓글을 달았고, 황정음은 “바람 피는 놈인지 알고 만나냐. 모르니까 만났나. 그게 인생”이라며 “난 한 번은 참았다. 태어나서 처음 참아본 것”이라고 받아쳤다.
이어 황정음은 “돈은 내가 1000배 더 많다. 내가 돈 더 잘 벌고, 내가 더 잘났으니 내가 바람피는 게 맞지 않나. 네 생각대로면”이라고 이야기하면서도 “너 이영돈이지?”라고 댓글을 남겼다.
황정음이 남편 이영돈의 외도를 폭로하는 댓글을 달린 뒤 두 사람의 이혼 사유가 외도설이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왔다. 이와 관련해 23일 소속사 와이엔엔터테인먼트 측은 OSEN에 “어제 밝힌 입장 외에 말씀드릴 추가 입장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전날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황정음씨는 많은 심사숙고 끝에 더 이상 혼인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결정을 하고 이혼 소송 진행 중”이라며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황정음은 지난 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해 슬하 1남을 뒀다. 2020년 파경 위기를 겪은 황정음은 이듬해 재결합 소식을 전했고, 이듬해 둘째 아들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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