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1호의 결혼 조건들이 눈길을 끌었다.
22일에 방송된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에서는 남자 1호가 9기 옥순에게 이야기한 이상형의 조건들에 시선이 쏠렸다.
이날 앞서 14기 옥순은 남자 1호와 오후 데이트를 약속했지만 남자 4호와 오전 데이트를 즐기다가 늦게 숙소로 돌아왔다. 그 사이 남자 1호는 14기 옥순을 기다리다가 9기 옥순과 함께 카페로 향했다. 14기 옥순은 "기다리다가 가셨나보다. 내가 좋아하는 4호님과 같이 있으니까 괜찮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14기 옥순은 손에 거스러미가 있다고 이야기했고 이에 남자 4호는 손톱깎기를 가져와 거스러미를 정리해주며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9기 옥순은 남자 1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남자 1호는 9기 옥순의 직업에 대해 이야기했다. 9기 옥순은 자신의 커리어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아이를 낳아도 월급으로 도우미를 써서 자신의 커리어를 이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 1호는 자신의 아이는 직접 키웠으면 좋겠다며 전업주부를 바란다고 말해 서로 생각이 다른 조건을 이야기했다.
9기 옥순은 남자 1호의 조건들을 이야기하며 "16가지 조건이 있는데 나는 탈락한 게 되게 많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남자 1호는 키 165 이상, 부모님을 모시고 살고 싶다 등 다양한 조건을 이야기했던 것. 두 사람은 50분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자리에서 일어섰다.
9기 옥순과 남자 1호는 숙소로 돌아왔고 14기 옥순은 남자 1호에게 나가자고 말했다. 14기 옥순은 "나 배고프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남자 1호는 9기 옥순과 밥을 먹었다고 말했다. 14기 옥순은 깜짝 놀라 "12시에 나 만나서 밥 먹기로 한 거 아니었나"라고 실망해했다.
14기 옥순은 남자 1호와 데이트에 나가면서 왜 자신에게 슈퍼 데이트권을 사용했는지 물었다. 이에 남자 1호는 "원래 9기 옥순에게 쓰려고 했다. 근데 방문을 두드렸는데 9기 옥순이 자고 있었다. 생각해보니까 9기 옥순, 14기 옥순 두 사람이 숙소에 남아 있는 상황이었다"라고 말했다.
남자 1호는 "둘 중에 한 명이 남아 있는 상황을 상상했는데 너무 마음이 아프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14기 옥순은 "동정인가. 애정인가요"라고 물었다. 이에 남자 1호는 "애정이다"라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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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ENA, 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