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준, ‘성형미남’ 출신 의혹에 “모발 이식+라섹만 했다” 해명 (‘홈즈’)[어저께TV]
OSEN 박하영 기자
발행 2024.02.23 06: 40

‘구해줘! 홈즈’ 여전히 캥거루족임을 밝힌 이상준이 성형 의혹에 적극 해명했다.
22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복팀 게스트로 등장한 개그맨 이상준이 매물 찾기에 나섰다.
1년 반 만에 ‘홈즈’를 찾은 이상준은 아직도 캥거루족이라고 밝혔다. 그는 40년째 어머니와 살고 이싸며 “독립을 아직 못했다. 근데 지금 살고 있는 집이 제 집이다. 나가려면 엄마가 나가야 하는데”라고 말했고, 출연자들은 ‘불효자’라고 외쳤다.

박나래는 “어머니와 함께 살면 불편한 점이 없냐”고 물었다. 이상준은 “제가 반신욕을 좋아해서 목욕탕 가는 걸 좋아했다. 얼굴이 조금 알려져서 목욕탕 가기가 조심스럽다”라고 털어놨다. 이때 양세찬은 “얼굴이 자신 없냐. 뭐가 자신 없냐”고 추궁했고, 당황한 이상준은 “다 자신 있지는 않은데 목욕탕을 못가니까 집에 욕과 있는데 엄마가 욕조를 빨래터로 쓰신다. 반신욕을 못한다”라고 회피했다.
그러자 양세형과 박나래는 “어머니 옆에서 반식욕해라”, “빨래처럼 누워있어라”라고 장난을 쳤고,  이상준은 “다 큰 성인한테 그게 할소리냐. 어렸을 때나 엄마가 씻겨주지 다 컸는데 엄마가 빨래하고 있는데 옆에서 목욕을 하냐”라고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김숙은 “이상준이 앙세형, 양세찬, 박나래와 각별한 사이더라”라고 말했다. 이상준은 “특히 세형, 세찬이는 대학로 시절을 같이 보내서 친하다. 근데 첫 만남이 (양세형, 양세찬을) 개그맨 선배로 만났다. 저는 당시에 후배였다. 세찬이는 고등학교 교복을 입고, 세형이는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개그맨이 됐다. 저는 대학교 졸업했는데 이 친구들한테 90도 인사를 해야 하나 싶었다”라고 회상했다.
양세형은 “개그맨이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루트가 서울예전 들어가서 개그 동아리 들어가는 거다. 그게 꿈이었는데 학교를 갈 수있는 실력이 안 됐다. 연기를 배운 것도 아니고 성적이 된 것도 아니었다. 근데 상준이 형이 서울예전에서 코미디 클럽을 만든 회장이다”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준은 “원래 하나가 있는데 제가 또 하나를 만들고 나온 거다”라고 뿌듯해했다.
그러자 양세찬은 “잘 나가는 개그짱으로 왔는데 우리한테 인사했다”라고 웃었고, 이상준은 “교복 입은 친구들한테 인사해야 한다고 하더라. 그때는 코미디언 규율이 엄격했다. 근데 이 친구들이 착하니까 나중에 ‘형 그러지 말고 형 동생해요’ 지금까지 이뤄지고 있다”라며 변함없는 우정을 과시했다.
무엇보다 양세찬은 ‘세 사람이 변했다고 생각하는 순간이 언제냐’고 묻자 “이상준 외모가 변했다”라고 폭로해 눈길을 끌었다. 이상준은 “나 안경썼는데 라섹했고, 뭐가 변했다는 거냐”라고 받아쳤고, 양세찬은 “성형 미남이다. 왜냐하면 이 형 뒷머리 다 끄집어 냈고, 눈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당황한 이상준은 “모발 이식과 라섹한 거 빼곤 고친 게 없다. 그거 이야기한 건가 본데 다른 곳은 고친데가 없다”고 해명했다. 그때 카메라 감독이 클로즈업으로 이상준 얼굴을 자세히 비춰 웃음을 안겼다.
/mint1023/@osen.co.kr
[사진]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