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지영 아나운서가 자신의 구체적 이상형을 언급했다.
2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JTBC 간판 앵커 강지영 아나운서가 출연해 유재석, 조세호와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조세호는 강지영에 “이상형이 톰 하디라고 들었다”고 입을 열었고, 강지영은 “외적으로는 톰 하디. 내적으로는 대화가 잘 통하는 사람. 그건 많은 걸 내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구체적으로 “저랑 소위 말해서 빡침 코드가 잘 맞아야 한다. 내가 뭘 얘기했는데, ‘그게 왜?’ 이러면 안된다. ‘내가 알지, 그러면 너무 열받지’라고 해주는 게 중요하다. 그런 코드가 맞을 수 있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지영은 “그게 왜 화가 나?”, “네가 더 품어야지” 등의 대답은 분노를 부르는 멘트라고 말했고, 조세호는 “그럼 팁을 달라. 내가 화가 났으면, 어떻게 하냐”고 물었다.
이에 강지영은 “거기서 더 화내야 한다. ‘야 그 사람 진짜 미친거 아냐?’ 해야 된다”고 했고, 유재석은 “거기서 최악이 ‘침착해. 이 사안을 잘 보고 판단해’”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조세호는 “그분 잘못도 있겠지만 너에게도 잘못이 있지 않니?”라고 했고, 강지영은 “진짜 최악. 이게 제일 최악”이라고 분노했다.
그러면서 강지영은 “내가 모르겠어? 나도 알아! 너는 그냥 빡쳐주면 돼 같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강지영 아나운서는 지난 2011년 MBC ‘우리들의 일밤-신입사원’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으며, 같은해 JTBC 1기 특채 아나운서로 뽑혀 현재까지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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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