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강지영 아나운서, "김대호 출연료 4만원? 우린 2만원" 유재석 보며 방송 공부 [어저께TV]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4.02.22 06: 30

강지영이 출연료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21일에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최근 2030의 워너비가 된 JTBC 주말 '뉴스룸' 앵커 강지영 아나운서가 등장했다.  
강지영은 '뉴스룸' 첫 앵커 방송 당시를 떠올렸다. 강지영은 "스튜디오 들어가는 순간 긴장감이 세게 오더라. 목이 잠겼다. 긴장을 너무 많이 했다. 첫 방 보면 호흡도 과호흡이다"라며 첫 인삿말로 회심의 멘트를 준비했던 사연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지영은 "내가 긴장하는 티를 내면 제작진이 얼마나 걱정하겠나. 주위에서 긴장되냐고 했을 때 아니라고 했다. 혼자 있을 때만 어떻게 하나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유재석은 "새로운 프로그램에 들어갈 때 우리도 긴장을 한다"라고 공감해 눈길을 끌었다. 
강지영은 화제를 모았던 초대석 코너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지영은 "초반에 섭외가 잘 안됐다. 내가 연락처를 달라고 해서 직접 연락한 적도 있다"라며 "오늘 온 게스트가 나와 즐거운 대화를 하고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초반에는 좀 덜 웃다가 웃는 게 보기 좋다는 댓글을 봤다. 좀 더 과감하게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은 인상적이었던 게스트에 대해 이야기했다. 강지영은 "다들 힘들고 아팠던 순간이 있구나라는 생각이든다"라며 "배우 임지연씨 인터뷰를 할 때 감정을 많이 드러냈다. 임지연배우가 너무 간절했어요 라는 얘길 했다. 나도 앵커라는 자리가 간절했다. 동년배고 해서 너무 울컥했다. 눈물을 꾹 참으면서 들었는데 그걸 보고 임지연 배우도 울컥했다"라고 이야기했다. 
강지영은 미국의 회계사 자격을 취득하고도 이를 포기하고 아나운서가 됐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미국에서 학창시절을 보내니까 전문직을 해야 먹고 살겠다고 생각했다"라며 "내가 휴학한다고 했을 때 아버지가 그냥 놀면 안된다고 뭐라고 하셨다. 그래서 회계사 시험을 최대한 빨리 패스하고 놀아야겠다고 생각했다. 6,7개월만에 패스했다. 그러니까 부모님은 할 말이 없는 거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강지영은 "그때 MBC 신입사원 아나운서 공지가 떴다. 원석을 찾는다고 했다. 내가 진짜 원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지영은 "가서 시험을 봤는데 심사위원분들도 얘가 얼마나 준비가 안되고 원석인지 아셨을 거다. 프로그램 취지에 맞으니까 올라갔던 것 같다. 최종 8인까지 올라갔다"라고 말했다. 
강지영은 "떨어지고 나서 나의 무모한 도전이 끝났다고 생각했다. 내 감정을 추스를 시간을 갖으려고 하는 찰나에 JTBC 상무님께 전화가 왔다. 떨어진 사람들을 상대로 면접을 본다고 하셨다. 면접을 보고 붙어서 개국멤버로 함께 하게 됐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지영은 유재석을 보며 공부했다고 말했다. 강지영은 "처음에 아나운서가 되고 자리를 지킬 때 불러주는 곳이 없는데 뭔가를 해야했다. 우리나라에서 제일 잘하는 MC가 누구지 생각해보니까 유재석씨였다"라며 "'놀러와'를 보면서 유재석씨가 하는 말을 다 적고 리액션도 공부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출연료에 대해 이야기했다. 유재석은 "김대호 아나운서가 4만원이라고 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강지영은 "김대호 오빠가 4만원이라고 하는 걸 보고 우리 두 배라고 생각했다"라며 "우린 무슨 프로그램을 해도 2만원이다. 4만원이면 할 만 하지 않나 생각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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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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