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경준이 상간남 의혹에 직접 입을 열까.
서울지방법원 민사 103-3 단독(조정)은 강경준의 상간남 소송에 대한 조정기일 일정을 오는 4월 17일 오전 10시 30분으로 정했다.
앞서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원고 A씨가 강경준을 상대로 제기한 5000만 원 상당의 상간남 위자료 청구 소송에 대해 조정회부결정을 내렸다. 강경준이 재판이 나닌 협의를 통해 사건을 해결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 셈이다.
강경준은 지난달 3일 상간남 의혹에 휩싸였다. 고소인 A씨는 강경준이 자신의 아내가 유부녀인 것을 알고도 부정한 행위를 저질렀다면서 5000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준 측은 “내용을 보니 서로 오해의 소지가 있었다. 이에 순차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주장했으나 이후 강경준과 A씨의 아내가 나눈 것으로 보이는 메시지가 공개돼 파장이 일었다. 이에 강경준 측은 “전속계약이 만료돼 논의 중이었으나 이번 사건이 발생하면서 사건 해결 전까지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상간남 의혹이 알려졌지만 강경준은 이렇다 할 대응은 하지 않으며 재판을 준비했다. 최근에는 변호사를 선임해 소송위임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강경준은 2018년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지만 상간남 의혹 이후 사실상 하차한 상태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