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윤이 정신병원에 입원했던 사연을 전했다.
19일에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는 '슈퍼스타K' 투개월 출신 가수 도대윤이 등장해 그동안 숨겨진 이야기와 근황을 전했다.
이날 도대윤은 "'슈퍼스타K'에서 투개월로 나와서 활동한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에 서장훈은 "그때 김예림과 같이 했던 친구다"라며 반가워했다. 도대윤은 "기타 치는 남자로 많이들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도대윤이 미국 출신이라는 것도 기억해 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은 "그때 회사도 들어가고 음반도 나오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도대윤은 "투개월로 활동하다가 강제로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도대윤은 "데뷔는 고3때 했는데 20살 되고 활동 하다가 정신적으로 힘들어서 강제 입원됐다"라고 말했다.
도대윤은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입원 시켰다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도대윤은 "행사를 많이 다녔다. 많아서 감사한 일이었지만 끌려다니는 기분과 외로움 때문에 나도 모르게 조울증이 왔다. 그땐 외면하고 부정하고 지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도대윤은 "성인이 되고 나서 하루 행사가 없었다. 집에 있기 답답해서 강남역 근처에 클럽에 갔다. 영화나 드라마에서만 보던 장면들이니까 가봤다. 어떤 형이 나를 알아보고 사진을 찍자고 하더라. 아무 생각 없이 사진을 찍었는데 그걸 본 기자들이 기사를 냈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은 "클럽에 갈 수도 있지 않나"라고 말했다. 도대윤은 "이미지에 타격이 있었던 것 같다. 우리가 좀 순수한 음악을 했고 그랬다"라며 "순진하게 봤는데 클럽도 가냐는 얘길 많이 들었다. 그 나이에 할 수 있는 일이 있는데 그걸 못하니까 그런 아픔 때문에 힘들었다"라고 말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도대윤은 스트레스와 조울증 때문에 성격이 변했고 이를 안타깝게 여긴 어머니가 정신병원에 입원을 시켰다고 말했다. 도대윤은 두 달 정도 정신병원에 입원했으며 이후 미국에서 살다가 다시 음악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2년 전에 한국에 들어왔다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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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방송캡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