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석과 정혜선이 '회장님네 사람들'에 깜짝 출연, '전원일기'를 회상하며 애틋해했다.
1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배우 현석, 정혜선이 출연해 반가운 마음을 나누었다.
김용건, 김수미, 이계인, 김혜정은 빙어낚시에 도전했다. 한동안 입질이 없어 실망하려던 찰나 옆에서 낚시를 하던 손님들은 술에 취해 몸싸움까지 벌였다. 싸움을 하던 손님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낚시터 사장님까지 나섰고 순식간에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손님들은 결국 촬영까지 시비를 걸기 시작했고 김수미와 김용건은 방갈로로 몸을 피했다.
그때 돌연 경찰차가 등장했다. 처음엔 험악한 분위기에 겁을 먹었던 이들은 경찰이 아는 얼굴인 것 같다며 깜짝 손님으로 의심을 하기 시작했고 김혜정은 현석의 정체를 알아차렸다. 현석은 과거 ‘전원일기’에서 양촌리를 지키던 파출소 소장으로 열연한 바. 김용건도 뒤늦게 알아보며 “아직도 진급 안 했어?”라고 농담을 건넸다.
김수미는 현석의 손을 잡으며 40년 만에 만났다고 반가워했다. 현석은 “요즘은 할 수 있는 게 없으니 시청자로 돌아가서 재밌게 보고 있다”라고 ‘회장님네 사람들’ 출연을 반가워했다. 김수미는 현석을 보며 나이를 곱게 먹었다며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배우 정혜선도 깜짝 손님으로 등장했다. 정혜선은 ‘회장님네 사람들’을 위해 직접 곰탕과 김치, 사태, 스지를 준비해오는 큰손 면모를 뽐냈다. 직접 김치전을 만들기도. ‘회장님네 사람들’ 식구들은 정혜선이 준비해온 곰탕을 끓이며 온정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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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장님네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