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에서 외대출신 박지현과 복싱선수 출신 안보현이 드라마 속에서는 또 다른 매력을 발산, 특히 박지현은 평판(?)까지 언급되어 웃음을 안겼다.
18일 방송된 SBS 예능 ‘런닝맨’에서 박지현과 안보현이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이날 지석진은 게스트 안보현과 박지현을 보며 "제가 오면서 너무 흐뭇했다 ‘런닝맨’에서 보듬고 키워서 이제 주연이 됐다”고 하자 유재석은 “지현이는 우리가 좀 키웠다?”며 인정, 명대사 남긴 할머니 인중 사건이 소환됐다.안보현에게도 지석진은 “‘돌덩이’ 부를 때도 기억한다”며 흑역사를 소환, 모두 “두 사람 그때도 잘 됐고 더 잘돼서 왔다”며 반가워했다.
이어 환복하고 모두 다시 모였다. 안보현을 보며 모두 “어깨봐라 타고난 어깨”라며 감탄, 급기야 “진짜냐 가짜냐”며 운동으로 다져진 그의 몸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다음은 박지현을 보며 모두 “살 많이 빠졌다”고 하자 박지현은 “그때가 좀 많이 찐 것”이라며 민망해했다.
특히 연예계 데뷔 전, 실제 복싱선수 출신이었다는 안보현. 박지현은 영어 과외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했다. 한국외대 스페인어학과라는 것. 김종국도 짧은 스페인어로 반겨 웃음을 안겼다.
분위기를 바꿔서 풍선 터뜨리기 게임을 진행했다. 미끄러운 바닥을 뚫고 풍선을 터뜨려야하는 미션. 놀라운 피지컬로 복싱이란 운동 전적이 있는 안보현이지만, 부실한(?) 하체로 연달아 미끄러졌고 뜻밖에 몸개그를 완성해 폭소를 안겼다. 박지현은 세밀한 작전을 짰다. 이에 모두 박지현에게 “완전 MBTI J(계획형)이다”라며 감탄했다. 하지만 이내 몸개그가 된 박지현. 이론만 빠삭한 허당이 되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수색 레이스가 진행됐다. 박지현과 안보현이 마침 서로 마주쳤고 서로 힌트 공유를 하기로 했다.하지만 박지현이 안보현의 힌트만 받고 가짜 힌트 봉투를 건네 도망친 것. 박지현에게 속은 안보현은 마침 양세찬, 김종국, 하하와 만났고 박지현과 똑같은 속임수를 치고 도망쳤다.
또 의문의 숫자가 나오자 박지현은 “그거 고도, 위도 아니냐”며 추측, 유재석은 “경도, 위도 아니냐”고 정정했다. 박지현은 “죄송하다”며 무릎을 꿇으며 폭소, 유재석도 “아니 지현이 외대출신인데”라며 덩달아 웃음을 지었다.
그러면서 박지현은 갑자기 김종국과 유재석의 가방을 의심하며 접근했다. 은근슬쩍 자연스럽게 묻자 김종국과 유재석도 어떨결에 힌트를 공유했고 박지현은 “알려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하며 다 알고 있는 정보만 공유했다. 하하는 “이곳에서 너 소문이 안 좋다”며 박지현의 평판이 나락으로(?) 떨어졌다고 해 웃음짓게 했다.
SBS 예능 ‘런닝맨’은 10년 넘게 일요일 저녁을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버라이어티 중 하나로, 수많은 스타와 멤버들이 함께 미션을 하는 것이 특징인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3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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