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인기가요' 출연 없이 1위..NCT 텐, 8년만 솔로데뷔[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4.02.18 16: 34

아이유가 '인기가요' 1위에 올랐다.
18일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아이유 'Love wins all'과 (여자)아이들 'Super Lady', 'Wife'가 1위 후보에 오른 가운데, 아이유 'Love wins all'이 2월 셋째주 1위를 차지했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더윈드 (The Wind)의 컴백 무대가 공개됐다. 더윈드는 신곡 'H! TEEN'으로 컴백 무대를 꾸몄다. 'H! TEEN'은 비발디의 사계 중 '봄' (The Four Seasons 'Spring')을 일부 차용해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의 따스함과 더윈드의 에너제틱함을 잘 융화한 곡이다. 더윈드는 서툴지만 순수한 우정과 사랑 그리고 성장통을 겪는 10대들의 이야기를 자신들만의 청량함으로 표현했다.

n.SSign (엔싸인)은 수록곡 '나의 바다 (Memories of us)'와 타이틀곡 'Happy &' 무대를 선보였다. 'Happy &'는 '안녕을 말하려고' 하는 모든 이별 뒤에 이어질 미지에 대한 기대감을 담은 곡이다. 청량함으로 무장하고 돌아온 엔싸인은 삶속 즐거움을 담은 신곡 무대를 통해 더욱 짙어진 행복을 선사했다.
성숙해진 모습으로 돌아온 AIMERS(에이머스)는 'Somebody'로 컴백했다. 'Somebody'는 강렬하면서 중독적인 기타 리프로 시작해 Afro pop, Hip hop 비트를 유연하게 넘나드는 드럼 비트가 돋보이는 곡으로 운명보다 더 운명 같은 서로의 만남을 통해 함께 꿈꿔왔던 곳으로 달려가 보자는 메세지를 담고 있다. 에이머스는 'Somebody'를 통해 무엇인가를 위한 무모한 질주, 그리고 그 무모함마저 즐기는 청춘의 모습을 그렸다.
P1Harmony (피원하모니)의 '때깔 (Killin’ It)' 무대도 이어졌다. '때깔 (Killin’ It)'은 미니멀한 트랙 구성에 캐치한 신스 사운드가 돋보이는 곡으로, 808베이스와 짜임새 있는 랩 플로우가 더해져 90년대 힙합을 연상시킨다. 유일무이한 나만의 스타일과 열정을 과시하며 내가 최고이기에 그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다는 피원하모니의 자신감을 담았다. 피원하머니는 개성있는 음색에 여유 있는 자신감을 덧붙여 차별화된 '때깔'을 증명했다.
리메이크 싱글로 돌아온 골든차일드 홍주찬(JOOCHAN)은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이정봉의 '어떤가요'를 열창했다. '어떤가요'는 1996년 발매 당시 각종 차트 상위권을 휩쓸고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명곡. 홍주찬은 '어떤가요'를 애절함과 애틋함으로 '어떤가요'를 열창하며 깊은 낭만과 여운을 선사했다.
비비(BIBI)는 두 번째 사랑의 ERA '밤양갱'으로 컴백했다. '밤양갱'은 사랑을 주제로 하는 곡. 진수성찬을 차려주는 게 사랑인 줄 알았는데, 우리가 노나먹었던 양갱이 하나가 더 생각나더라. 우리 사랑이 초라한 게 아니라 양갱이 대단한 걸지도 몰라'라는 정서를 담았다. 비비는 달콤한 러브 스토리를 판타지 동화처럼 그려내며 신비롭고 트렌디한 감성을 선보였다.
NCT 텐은 데뷔 8년만에 처음으로 솔로 데뷔에 나섰다. 텐은 첫 솔로 타이틀곡 'Nightwalker'와 수록곡 'Water' 무대를 연이어 선보였다. 'Nightwalker'는 리드미컬하고 중독성 있는 비트감과 오묘한 분위기의 베이스, 기타 리프가 어우러진 팝 댄스 곡. 텐은 "최면에 걸린듯 거부할수 없는 존재에게 이끌리는 모습을 담은 몽환적인 곡"이라고 소개했다. 솔로 아티스트로서 첫 발을 내디딘 텐은 자신의 독보적인 음악 색깔을 선보이며 '아티스틱 퍼포머'로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규빈(Gyubin), DXMON(다이몬), 더윈드 (The Wind), 비비(BIBI), 설아(우주소녀), AIMERS, A SIX, NMIXX, n.SSign (엔싸인), ALL(H)OURS(올아워즈), EVNNE, JOOCHAN, 텐, TWS, POW, P1Harmony 등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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