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이어 또? 박진영, 인재 놓쳤네.."뼈에 사무친 상처" 외친 이 가수 [Oh!쎈 리뷰]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4.02.18 09: 37

‘아는 형님’에서 대형 기획사 3사 오디션에 탈락한 바 있다는 이젤, 특히 상처받았던 박진영과의 일화를 털어놨다. 
17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이젤이 박진영을 언급했다. 
이날 '싱어게인3' 출신인 이젤은 예명에 대해 “이젤판에 나만의 음악을 그리고 싶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 오디션러라는 그는 “JYP, SM, YG, 미스틱도 다 탈락했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SM 오디션에 대해 이젤은 “중학생 하굣길에 길거리 캐스팅 당했다”며 “근데 그때 춤을 준비하지 못 해, 노래에 맞춰 박수를 치니 부족한 준비자세라 불합격이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김희철은 애국가 불러 합격했다더라  너무한다”며 안타까워했다.
또 JYP 박진영에겐 마음의 상처를 받은 적 있다고 했다. 이젤은 ‘K팝스타’ 시즌6에도 도전한 바 있다며 “꿈에 그리던 심사위원에게 평가받는 자리 근데 중간에 (박진영이) 노래를 끊었다”고 말했다. 이젤은 “당시 박진영 심사위원이 노래를 너무 못 한다고 해, 넌 모창하고 있다고 하더라”며 “7년 전 일, 그렇게 재능 없을 정도면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다”고 회상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실 그 전과 지금의 이젤은 달라졌을 것”이라 하자 이젤은 “진짜 그때는 음악 막 시작했을 때다 더 악착같이 하게 된 계기, 성장계기가 된 쓰라린 경험이다”며 오히려 지금의 이젤이 된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후 개인 채널에 커버영상을 올리고 있다는 그는 “댓글 중 박진영이 보면 공중제뷔 5바퀴 돌았다고 해 가장 많은 ‘좋아요’를 받았다”며 “혹평받은 나로썬 그 댓글 좋더라”고 했다. 이에 서장훈은 “이젤이  (박진영 혹평이) 뼈에 사무쳤구나 싶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박진영이 놓치고 후회했을 아이돌 TOP3로 아이유, 현아, 그리고 유주가 꼽혀 화제를 모은 바 있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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