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문빈 떠올렸나?..차은우, ‘WHERE AM I’ 부르며 눈물 '팬들 위로' [Oh!쎈 현장]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4.02.17 20: 41

차은우가 콘서트에서 눈물을 흘렸다.
차은우는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단독 팬콘 ‘2024 Just One 10 Minute [Mystery Elevator]’(2024 저스트 원 텐 미닛 [미스테리 엘리베이터])를 개최했다.
이날 차은우는 ‘WHERE AM I’ 무대에서 눈물을 흘리며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 “괜찮아, 울지마”라는 팬들의 위로에 뒤를 돌아 눈물을 닦기도. 무대가 끝난 뒤 주저앉은 차은우를 향해 팬들은 “괜찮아”라고 외치며 격려했다.

[사진] 판타지오 제공

앞서 ‘WHERE AM I’는 공개 직후부터 동갑내기 친구이자 팀 동료였던 故 문빈을 떠올리게 하는 곡이라고 해석되고 있다. 
특히 차은우는 문빈의 생일을 맞아 ‘러브 이즈 곤’ 커버 영상을 공개하며 “빈아 잘 지내? 뭐하고 있어? 여느 때처럼 너의 생일 축하해주고 싶은데 어디선가 보고 있겠지? 생일 축하한다 친구야”라고 인사를 전한 바 있다. 
더불어 차은우는 “생각날 때마다 더 열심히 일하고 보고 싶을 때마다 힘들어도 마음 다잡고 준비해서 드라마랑 앨범 준비했다. 나오면 꼭 봐줘”라고 당부하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무대를 마친 뒤 차은우는 “팬콘 준비를 열심히 했다. 하고 싶은 말이 많았어도 말을 편하게 할 수는 없었다. 늘 거기서 노래의 힘이라는 게 있잖아요. 음악의 힘을 빌려서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들려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백번 천번 말하는 거보다 노래 한곡이 더 힘이 큰 경우가 있잖아요. 그만큼 소중히 준비했던 앨범이었고, ‘원더풀 월드’였다. 앞으로가 더 기대가 된다”고 전했다.
한편, 차은우는 단독 팬 콘서트를 마무리한 뒤 차은우는 말레이시아·태국·필리핀·일본·싱가포르·인도네시아 등 다양한 지역에서 ‘Mystery Elevator’ 투어 공연을 이어가며 활발한 글로벌 행보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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