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감찬’ 최수종, 무신정변 발발에 긴급 동북면行..이자림 출정예고(‘고려거란전쟁’)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4.02.17 14: 43

‘고려거란전쟁’의 류성현과 주석태가 무장한 군사들과 함께 궁궐을 습격한다.
오늘(17일) 10분 앞당겨 9시 15분 방송되는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거란전쟁’(극본 이정우, 연출 전우성, 김한솔, 서용수) 25회에서는 무신 정변을 일으킨 김훈(류성현 분)과 최질(주석태 분)이 무장한 군사들을 이끌고 궁으로 진격한다.
앞서 김훈과 최질은 2차 전쟁 당시 거란군을 퇴각시키는 데 크게 일조했지만 문관직을 얻지 못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었다. 급기야 현종(김동준 분)이 강감찬(최수종 분)을 동북면 행영병마사로 임명하자 김훈과 최질은 반란을 준비, 자신과 뜻을 함께할 군사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오늘(17일) 공개된 스틸에는 무장 상태의 김훈과 최질이 군사들을 이끌고 현종이 머무는 궁으로 진격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결연한 표정의 군사들은 당장이라도 상대를 제압할 것 같은 위풍당당한 기세와 비장한 눈빛으로 시선을 압도한다.
예상치 못한 무신 정변으로 인해 황실은 혼돈에 빠진다. 현종은 무관들의 독단적인 행동에 믿을 수 없다는 듯 아연실색한 얼굴로 김훈과 최질을 마주한다. 반란군에 포위된 신하들 역시 이 상황이 몹시 걱정스러운 듯 어쩔 줄 몰라 한다.
그런가 하면 강감찬은 무관들의 반란을 막기 위해 황급히 동북면으로 향한다. 그는 이자림 등 군사들을 향해 위기에 놓인 황제를 구해 달라 요청한다.
호위병과 반란군이 살벌한 대치를 벌이고 있는 가운데 김훈과 최질은 자신들이 원하는 조건들을 요구하고, 이를 들은 현종은 또 한 번 선택의 기로에 놓이게 된다. 과연 현종이 위기에 빠진 고려를 위해 어떤 결정을 내리게 될지 본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kangsj@osen.co.kr
[사진] K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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