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축구 언급, '9시 뉴스' 나올 줄 몰라..선수들 정말 고생했다" ('라디오쇼')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17 11: 34

방송인 박명수가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대한 발언으로 뉴스에서도 언급된 일에 대해 소회를 밝혔다. 
17일 오전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약칭 라디오쇼)'에서는 DJ 박명수가 청취자들의 문자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한 청취자는 박명수가 앞서 '라디오쇼'에서 한국 축구에 대해 이야기 한 내용이 KBS '9시 뉴스'까지 등장한 것에 대해 언급했다. 실제 박명수는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한국 대 요르단 4강전에서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 경기력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한 바 있다. 

특히 해당 경기의 패배 요인으로 위르겐 클린스만 당시 국가대표 감독의 지도력에 대한 비판이 제기됐던 터. 이후 국가대표팀 축구선수 이강인과 손흥민의 불화설이 제기되는가 하면, 클린스만 감독이 패배 요인으로 두 선수의 불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박명수는 클린스만 감독에 대해 "국민들 엿 먹이는 일"이라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다만 박명수는 "제 이야기가 뉴스에까지 나올 줄은 몰랐다"라며 겸연쩍어 했다. 그는 "축구를 보고 생각난 작은 의견을 말씀드린 것 뿐"이라며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참고만 하셔라"라고 선을 그었다. 
무엇보다도 그는 "그 때 그 얘기를 못 붙였다. 선수들 정말 고생하셨다는 말씀 한 번 더 붙이겠다"라고 강조했다. / monami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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