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가 짙은 감성의 커버 필름으로 음악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보이넥스트도어(성호, 리우, 명재현, 태산, 이한, 운학)는 지난 16일 오후 8시에 팀의 공식 유튜브 채널 및 글로벌 팬덤 라이프 플랫폼 위버스(Weverse)에 성호, 태산, 이한이 부른 ‘Lonely’ 커버 필름을 게재했다.
‘Lonely’는 지난 2011년 발매된 2NE1(투애니원)의 곡으로, 사랑할수록 외로워지는 복잡한 마음을 그렸다. 보이넥스트도어는 이 원곡의 내용과 어울리는 매력적인 보컬뿐 아니라 랩 가사를 새로 써 창작 역량을 발휘했다. 연인에게 식어버린 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대화체 가사와 이를 무심하게 툭 내뱉는 태산의 저음이 듣는 이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또 세 멤버는 기타를 연주하고, 사진첩을 들여다보거나 멍하니 꽃송이를 만지작거리는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난 사랑을 정리하며 아련한 분위기를 극대화한다. 카메라는 이들의 얼굴을 다양한 각도로 클로즈업해 섬세한 표정 변화를 포착했다.
커버 필름은 보이넥스트도어가 다른 아티스트의 명곡을 시각, 청각적으로 재해석한 콘텐츠다. 이를 통해 멤버들의 탄탄한 음악적 기량과 순정 만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훈훈한 비주얼을 모두 볼 수 있어 팬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보이넥스트도어는 17일 오후 8시 같은 채널에 리우, 명재현, 운학이 참여한 두 번째 커버 필름을 공개한다. 두 번째 커버 필름은 ‘Lonely’와는 다른 새로운 콘셉트로 제작돼 팀의 넓은 음악 스펙트럼을 엿볼 수 있다.
지난해 데뷔한 보이넥스트도어는 매 무대 독창적인 퍼포먼스와 활기찬 에너지를 선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최근 ‘2024 아이하트라디오 뮤직 어워드(iHeartRadio Music Awards 2024)’에서 ‘K-팝 최고의 신인(Best New Artist(K-Pop))’ 부문 후보로 지명된 데 이어 그래미닷컴이 발표한 ‘2024년 주목해야 할 K-팝 신인’에 선정됐다. /seo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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