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섹남’ 주우재의 허술함이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태어난 지 89일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주우재와 장동민, 오만석은 서울 길음 뉴타운으로 이동했다. 길음시장에서 순댓국을 먹으면서 너스레를 떨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던 중 최근 아들을 품에 안은 장동민으로 주제가 이어졌다.
장동민은 “이제는 자녀가 둘이어도 다자녀가 되어서 나도 다둥이 아빠가 됐다”며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에서도 출산율의 최하위다. 내가 1979년생인데 그때는 베이비붐 세대여서 출산율이 높았다. 내가 학교 다닐 때는 한 반에 78명이 있었다”고 말했다.
출산율을 이야기하면서 갑자기 분위기는 시사·교양 프로그램이 됐다. 오만석은 “언제부터 시사, 교양 프로그램이 됐냐”고 웃었다. 주우재는 “곧 ‘백반기행’ 따라잡을 예정이다”고 말했고, 이에 오만석은 “허영만 선생님이 게스트로 나오실 것 같다”고 맞장구쳤다.
첫 번째 스팟에 도착한 세 사람은 집 구성에 깜짝 놀랐다. 단점을 찾으려던 주우재는 집안 곳곳을 보면서 “여기는 85미터 제곱이 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주우재의 말에 스튜디오에서 보던 MC들은 술렁였다. ㎡은 ‘제곱미터’로 읽는데, 주우재만 ‘미터제곱’으로 읽은 것.
영문을 모르는 주우내에게 양세찬은 “위에 걸 먼저 읽고 아래 거를 읽는 것”이라고 조언했다. 장동민은 “짚어주면 안된다. 개망신을 당해야 한다”고 짓궂게 굴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