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상을 받은 김대호가 대상을 받은 기안84를 따라한다는 의혹이 짙어졌다.
1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태어난 지 89일 된 아들을 키우고 있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출연했다.
복팀과 덕팀의 매물 소개가 끝난 뒤 김대호가 집을 구경하러 다니는 ‘집보러 왔는대호’ 코너가 진행됐다. 김대호는 한적한 시골에 위치한 종갓집 며느리의 리모델링 한옥을 방문했다.
한적한 시골이었던 만큼 김대호는 감상에 젖었다. 그는 “눈이 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안개가 뿌옇다”며 시골뷰에 푹 빠졌다.
김대호는 “겨우내 눈도 쌓이고 논에 물도 차있으면 논이 언다. 그렇게 되면 그 위는 아이들 놀이터다. 지금은 눈썰매를 타는데 그때는 얼음썰매였다”면서 얼음썰매를 타는 모습을 재현했다.
이어 한옥으로 가던 중 우물을 발견한 김대호는 반가움에 한걸음에 달려갔다. 그는 우물 위에 둥둥 뜬 개구리밥을 보고 감탄했고, 갑자기 우물에 손을 넣어 물을 한모금 펐다.
이때 제작진은 “안돼”라며 말렸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MC들은 “이게 귀신 소리가 아니고 제작진 소리였냐”고 말했고, “얼마나 주워 먹으면 제작진이 말리냐”고 웃었다.
주우재는 “갠지스강 물을 마신 기안84 따라하는 게 아니냐”며 의혹을 제기했다. 김대호는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박나래는 가만히 보더니 “곧 따라서 먹는 게 아니냐고 웃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