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찬원이 코로나19 감염 당시 심경을 밝혔다.
15일 방송된 SBS ‘과몰입인생사’에서는 아돌프 히틀러를 주제로 범죄심리학자 박지선 교수가 이야기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박지선 교수는 “실제로 공포 관리 이론이라고 하는데 죽음에 대한 공포를 사람들에게 조장하면 우리 집단, 내 집단에 동조하게 되거 남의 집단, 다른 집단을 적대시하게 된다. 공포, 불안 심리가 강해졌을 때 비난의 대상을 찾으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를 겪기 전까지 감염에 대한 공포는 얼마나 겪게 될지 상상할 수 없었다. 특히 초반에는 누가 한국에 들여왔느냐 색출하기 바빴다. 동선을 체크하면서 책임을 물었는데 혐오의 대상이 됐다”고 덧붙였다.
이찬원은 “사실 제가 처음 이야기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연예인 중에 거의 초기에 감염됐었다. 연예인 중에서는 거의 처음인데 코로나를 어디에서 걸렸는지 결국 찾지 못했다. 그 당시에 비난을 많이 받았다”고 털어놨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