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옥쇼2’ 황제성이 결혼 전 아내에게 빚이 많은 본인의 재정상태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15일 오후 방송된 tvN ‘김창옥쇼2’에서는 ‘피할 수 없는 싸움 ‘커플 전쟁’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김창옥은 “대한민국에는 부부사이가 좋은 집이 있대요. 서로 애칭으로도 부르더라고요. 애칭으로 부르는 관계가 좋은 사이다”라고 언급했다. 미혼과 기혼이 4대 6으로 섞여있자, 김경옥은 “잘 오셨다. 관객들이 이런 말을 자주한다. ‘결혼하기 전에 들었으면 좋았겠다’”라고 덧붙였다.
남성들이 매력적인 여자에 끌리는 이유에 대해 김창옥은 “매력적인 여성을 빠르게 구분한다. 학자에 의하면 0.2초에 안다더라. 알고 있지만 서로 모르는 척 한다. 왜냐면 우리는 사회성이 있으니까”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반면 여성들은 안정적인 남자에 끌린다고. 이를 들은 황제성은 “얼굴은 아닙니까?”라고 물었고, 이지혜는 “얼굴도 안정적이어야지”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김창옥은 “남편분은 안정적인가요?”라고 이지혜에게 질문했고, 이지혜는 “불안정합니다”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창옥은 “사랑으로 감싸야 하는거 아닙니까!”라고 소리를 질렀고, 이지혜는 “그래서 저 마리아예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혼 전 재정상태를 꼭 까야하냐에 대한 질문이 왔다. 재정상태를 오픈했냐는 질문에 황제성은 오픈을 했다고 답했다. 황제성은 “저는 집에 빚이 많았다. 내가 힘든 건 상관이 없는데, 이 사람은 같이 힘들어야 한다. 그래서 오픈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황제성은 “얼마나 처절하게 갚았는지 안다. 이 사람은 갚을거라는 믿음이 있었다고 들었다”라고 덧붙였다.
7년차 부부는 아이가 벌써 셋이라 넷째가 생길 수 없다고 고민을 언급했다. 이어 공장문(?)을 닫아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이 많다고 전했다. 남편은 “다음달부터 육아휴직을 한다. 그럼 더 붙어있어야 하니까”라며 남다른 도파민을 자랑했다. 다음 고민은 결혼 16년차 부부. 남편과 할 말이 없어서 어색하다는 사연이 도착했다. 부부 사이에 정적 대신 대화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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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김창옥쇼2'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