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이 구단의 미래를 이끌 신인 선수 김민기, 이준규, 강성윤을 영입했다.
김민기는 대전하나시티즌 U-12, U-15, U-18 출신으로 한남대 진학 이후, 2023년 통영기 춘계 대학 축구대회 우승을 시작으로 태백산기 추계 대학 축구대회, 백두대간기 1, 2학년 대학 축구대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으로 한남대의 4관왕 달성에 일조했다. 2023년도 전체 39경기에 출전하여 10득점을 기록하며 한남대 공격의 한 축을 담당했다.
김민기는 중앙 공격수로서 빠른 스피드와 우수한 드리블 능력이 강점이며, 상대 수비의 라인을 벗겨내며 공간을 파고드는 이른바 라인브레이커형 공격수이다. 특히 대전의 체계적인 유소년 시스템하에 성장과 발전을 거듭한 선수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준규는 대전하나시티즌 U-18(충남기계공고) 출신으로 2022년 양주시민축구단(K3 리그), 2023년 노원유나이티드(K4 리그)에서 성인 무대 경험을 쌓았다. 특히 2023년 노원 유나이티드에서는 28경기 5득점 6도움을 기록하는 등 팀의 핵심 선수로 활약했다.
주포지션은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볼소유, 패싱력, 탈압박 능력이 우수하며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중원에서 동료 선수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신고-건국대 출신인 강성윤은 건국대 시절 주전 중앙수비수로서 2023년 한산대첩기 춘계 대학 축구대회, 백두대간기 추계 대학 축구대회에서 건국대의 16강 진출과 대학축구 U리그1 4권역 준우승에 일조했다.
강성윤은 베트남 하노이 2차 전지훈련에 합류하여 지난 달 22일 ~ 28일에 열린 ‘BIDV 초청 하나플레이컵’ 발리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 후보 선수로 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2003년생으로 올해 만 20세인 강성윤은 어린 나이임에도 수비 전체를 리드하는 능력이 탁월하여 동료 간 밸런스 유지에 큰 강점을 보이며, 상대 공격수를 압박하는 속도나 타이밍 또한 뛰어나다. 또한 흔치 않은 왼발잡이 중앙 수비수라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대전은 앞서 U-17 대표팀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한 구단 산하 U-18(충남기계공고) 소속 윤도영과 준프로 계약을 비롯해 김한서, 노동건 등 잠재력을 가진 신인 선수들을 영입했다. 젊은 선수들의 육성을 통해 새로운 경쟁 구도를 구축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팀 분위기 조성을 통해 구단의 미래를 이끌 선수 육성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대전은2022시즌부터B팀을 운영하며 준프로리그인 K4리그에 참가해왔다. 이를 통해 유망주 선수들이 실전 경험을 쌓고 잠재력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고 있다. 배준호,배서준,임덕근,신상은,이동원 등의 선수들이 팀에서뿐 아니라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배준호는 U-20대표팀 소속으로‘2023 FIFA U-20월드컵’에서 에이스로 활약하며 해외 다수 클럽의 주목을 받았고 지난해 잉글랜드 챔피언십 스토크시티로 이적했다. 대전은 2024시즌에도 B팀 운영을 통해 제2의 배준호의 발굴과 육성을 위해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다. /reccos23@osen.co.kr
[사진] 대전하나시티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