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이용식, 사위 원혁 손잡는다 "힘든 청년들에 무료 축가할 것"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4.02.14 09: 04

방송인 이용식이 사위인 가수 원혁과 손을 잡고 결혼적령기 청년들을 위해 나선다. 
14일 OSEN 취재 결과, 이용식과 원혁은 결혼적령기인 청춘들을 위해 주례와 축가를 재능기부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4월 딸 이수민과 사위 원혁의 결혼을 앞둔 이용식이 결혼적령기 청년층의 고민을 접하게 되며 이 같은 생각을 하게 됐다. 
이와 관련 이용식은 OSEN과의 통화에서 "저출산 고령화로 나라가 난리이지 않나. 아이를 낳으려면 청춘 남녀들이 결혼을 해야 하는데 결혼식 비용부터 많이 부담일 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런 결혼적령기 젊은 사람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게 뭔가 생각을 해보니 주례나 축가를 무료로 서주면 좋을 것 같아서 생각을 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내가 실제로도 주례만 몇 번을 했는지 모른다"라며 "후배들 중에도 문세윤, 김재욱 결혼식의 주례를 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례도, 축가도 결혼식을 준비하다 보면 다 적지 않은 돈이 든다. 그런 결혼식을 독려해야 가족을 꾸릴 수 있고 젊은 사람들의 부담이 줄어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 딸도 오는 4월에 결혼을 하다 보니 그런 실질적인 부분에서 도움을 주는 게 결혼적령기임에도 결혼을 망설이는 친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했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용식은 "주위에 이런 뜻을 알렸는데 소문이 나서 얼마 전 가족 회의에서도 이런 뜻을 밝혔고 사회 공헌 차원에서 다들 동의를 해줬다. 결혼식이 대개 주말에 치러지는데 나도 사위도 방송 스케줄만 겹치지 않으면 인천이든, 부산이든 어디든지 달려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이미 제가 주례를 선 부부만 수십쌍이고 사위도 가수라서 축가를 하고 있으니 함께 뜻을 모으면 될 것 같았다. 유튜브를 통해서든 유튜브 채널에 있는 메일을 통해서든 연락을 주시면 순서대로 힘 닿는 데까지는 해보겠다. 결혼적령기 청춘들이 힘을 냈으면 한다"라고 강조하며 청년층을 응원했다. 
1952년 생인 이용식은 지난 1975년 MBC 1기 코미디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뽀빠이' 캐릭터로 사랑받았다. 최근 그는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조선의 사랑꾼'에 딸 이수민과 사위가 될 가수 원혁과 함께 출연 중이다. 특히 이용식은 이수민의 결혼을 반대하며 애틋한 부성애를 드러냈고, 마침내 결혼을 허락해 응원을 받았다. 이용식 딸 이수민과 원혁의 결혼은 오는 4월 치러지며 '조선의 사랑꾼'을 통해 공개된다. / monamie@osen.co.kr
[사진] 이수민 SNS, TV조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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