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 음원 퀸’ 아이유가 새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쇼퍼)’의 뮤직비디오 티저를 공개해 화제다.
소속사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13일에서 14일로 넘어가는 자정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아이유 새 미니앨범 ‘The Winning’의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의 뮤직비디오 티저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뮤직비디오 티저는 어두운 밤, 마트를 배경으로 “어떤 가게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가게는 평범한 가게가 아니었죠. 그곳은 특별한 가게였고, 그보다 더 특별한 물건들이 넘쳐났어요.”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시작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유는 깜깜한 매장에서 망원경을 들고 카메라를 향해 바라보는 모습으로 등장했는데, 갑자기 전등이 켜지며 미지의 공간으로 배경이 전환됐다. 아이유와 한 남자가 등장했고, 여러 장면이 빠르게 지나가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영상 말미, 공간이 다시 마트 매장으로 바뀌었고, 아이유 앞에 깨진 사탕이 등장해 주우려던 찰나, ‘SHOPPER’라는 문구가 새겨진 큰 사탕으로 변했다.
아이유는 선글라스를 얼굴 반쯤 내려쓴 채, 바뀐 사탕을 한 손에 들고 의미심장한 미소를 지으며 스토리가 끝났다. 더불어 “이 샵은 문 닫지 않아 늘, 영원히”라는 파트가 짧게 나와 본 곡에 대한 궁금증을 높이는 동시에, 벌써부터 리스너들의 귓가를 맴돌게 했다.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긴 ‘Shopper’ 티저는 마치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단번에 매료시켰다. 중간에 자유로운 패션을 소화한 아이유의 모습, ‘황금 야구 방망이’, ‘망원경’ 등 여러 오브제도 등장해 본 편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이를 본 국내외 유애나들 역시 “정규에 버금가는 라인업이다”, “역대급 스케일이다”, “기대치가 지구 뚫었다” 등 각자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아이유의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인 ‘Shopper’는 강렬한 사운드의 Electro-Pop Rock 트랙이다. 시원한 기타 사운드를 기반으로 다양한 트랜지션들이 쉴 새 없이 귀를 자극한다. 후렴구의 끊임없는 고음에서 아이유만이 가능할 법한 역량을 보여줄 곡이다.
특히 이번 뮤비 연출은 지난해 발표한 곡 ‘Dear Insanity...’로 빌보드 200에 진입한 DPR의 아티스트이자, 뮤비 디렉터인 DPR IAN(디피알 이안)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연출부터 편집, 후반작업 등 모두DPR의 내부 작업으로 완성됐다. 여기에 직접 출연까지 이어졌는데, 티저 속 등장한 남자가 바로 DPR IAN이었던 것. DPR IAN은 태양, 로꼬, 송민호 등 다수의 가수들과 협업했으며, 고퀄리티 영상미와 연출로 업계에서 정평 난 인물. 아이유와 DPR IAN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아이유는 공개되는 사전 프로모션마다 각 분야 최고의 인물들이 합류했다는 소식은 물론, 이전과 다른 파격 비주얼과 모두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 꽉 찬 콘텐츠로 ‘음원 퀸’의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이제 컴백일까지 6일 남은 상황에서, 아이유가 앞으로 선보일 행보에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아이유는 오는 20일 오후 6시 6번째 미니앨범 ‘The Winning’ 전곡을 주요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 /kangsj@osen.co.kr
[사진] EDAM 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