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장님네’ 유동근 “사극 지긋지긋해 ‘용의 눈물’ 거절.. 멜로물 하고팠다”[Oh!쎈 리뷰]
OSEN 임혜영 기자
발행 2024.02.12 21: 01

유동근이 '용의 눈물' 출연을 거절했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청룡의 해에 걸맞은 배우 유동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깜짝 손님인 유동근이 양촌리에 도착했고 레드카펫까지 까는 광경에 식구들은 손님의 정체를 몹시 궁금해했다. 유동근의 정체가 밝혀지자 “왕이 납시는데 레드카펫 깔만 하다. 귀한 손님이 오셨다”라고 반가워했다.

유동근은 셀 수 없이 많은 사극을 해왔다. 유동근은 대표작 ‘용의 눈물’을 회상하며 “김재형 감독님이 저를 만들어주셨다. 30대 중반에 연기를 했다. ‘용의 눈물’을 제가 안 하려고 했었다. ‘애인’이라는 드라마로 멜로물이 수도 없이 들어왔다. 촬영장에 다섯 번 오셔서 ‘용의 눈물’을 하자고 하셨다. ‘저는 이제 사극 안 한다. 지긋지긋하다’라고 거절했다가 결국 출연했다. 처음에 시청률 3%인가 5%부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무생 선배님이 제 아버지 역을 하셨다”라며 고인이 된 김무생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용건은 당시 김무생이 건강상의 이유로 ‘용의 눈물’ 출연을 고심했다고 전하며 “본인도 열심히 했다. 둘이 정말 피 튀길 정도로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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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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