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EPEX(이펙스)가 첫 일본 제프투어를 성료했다.
이펙스(위시, 금동현, 뮤, 아민, 백승, 에이든, 예왕, 제프)는 지난 11일 일본 KT 제프 요코하마에서 첫 단독 제프투어 ‘So We are not Anxious(쏘 위 아 낫 앵셔스)’의 마지막 공연을 개최했다.
지난 3일 도쿄에서 막을 올린 ‘So We are not Anxious’는 후쿠오카, 오사카, 나고야를 거쳐 이날 마지막 개최지인 요코하마에서도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펙스는 5개 도시 총 10회 공연으로 현지 관객들과 호흡하며 열도 팬심을 사로잡았다.
이날 이펙스는 강렬한 ‘Surrender(서렌더)’와 ‘학원歌(학원가)’로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데뷔곡 ‘Lock Down(락 다운)’을 비롯해 ‘Do 4 Me(두 포 미)’, ‘사랑歌(사랑가)’ 등 기존 활동곡들로 눈을 뗄 수 없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연달아 펼치며 큰 함성을 이끌었다.
특히 이펙스는 지난해 4월 발매한 미니 5집 타이틀곡 ‘여우가 시집가는 날’, 10월 발매한 미니 6집 타이틀곡 ‘FULL METAL JACKET(풀 메탈 재킷)’ 무대로 상반된 매력을 펼치며 또 한 번 성장한 역량을 확인시켰다. 이와 더불어 ‘No Questions(노퀘스천스)’, ‘Breathtaking(브레스테이킹)’, ‘Hit The Wall(힛 더 월)’, ‘고백 Bomb(고백 밤)’ 등 다채로운 무대가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또 현지 팬들을 위해 이펙스는 일본어 곡 ‘Choo Choo Train(추 추 트레인)’과 ‘Heavy Rotation(헤비 로테이션)’ 커버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석에서 ‘사랑하는 내 님아’를 부르며 현장의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앙코르 무대로는 ‘작은 언약식’, ‘꿈의 능선(SKYLINE)’, ‘지구별 여행자 (Traveller)’를 선보이며 팬들과 여운을 함께 나눴다.
공연을 마친 이펙스는 “제니스와 가까이서 만났는데 역시 뜨거웠다. 여러분들이 엄청 즐기고 계시다는 걸 직접 느낄 수 있었다. 시간이 너무 빨리 가서 아쉽지만, 저희를 외쳐주시는 목소리를 들으면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우리는 제니스가 함께 해줘서 불안하지 않고 나아갈 수 있다. 앞으로도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는 진심을 전했다.
이펙스는 최근 첫 정규앨범의 선공개 싱글 ‘졸업식’을 성공적으로 발매했으며, 연내 본 앨범으로 전격 컴백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팬들과 만남을 이어갈 계획이다. /seon@osen.co.kr
[사진]C9엔터테인먼트 제공.